KT(대표이사 남중수, www.kt.co.kr)가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WiBro) 기능이 내장된 전용 노트북을 13일부터 출시한다.

“구매가격 보조금 감안, 1백60만원~2백만원 정도가 될 것”

KT는 이번에 출시된 노트북은 인기모델인 ‘NT-Q35’제품에 와이브로 기능을 추가하여, 12.1인치의 와이드 LCD화면에 무게 1.89Kg로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동시작업(multi-tasking)과 멀티미디어 이용에 적합하게 성능을 향상하여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와이브로에 접속하여 인터넷은 물론 개인방송, 온라인 교육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언제든지 인터넷 이용이 필요한 대학생, 영업사원 및 UCC(User Created Contents) 제작자 등에게 환영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KT는 전망했다.

KT는 노트북에 와이브로 접속 프로그램과 서비스 이용 프로그램인 ‘와이브로 런처(WiBro Launcher)’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별도 프로그램 설치 없이 바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무선랜과 DMB 기능도 내장되어 향후 제공될 다양한 결합서비스와 와이브로-DMB 연동 등의 컨버전스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단말 구입 및 서비스 가입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내 KT프라자 9개 지사/지점(신촌, 신사, 영동, 서초, 분당, 송파, 수서, 수내, 미금)와 용산상가, 테크노마트, 국제전자센터 내 삼성컴퓨터 프라자에서 가능하며, 구매가격은 KT 와이브로 가입고객의 요금제에 따라 지원되는 9만원~24만원의 보조금을 감안할 때, 1백60만원~2백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KT는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KT WiBro 홈페이지(http://www.ktwibro.com)를 참조하면 된다.

KT는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하여 핵심 수요 밀집지역인 서울 전역과 인접 주요지역에 기지국과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있으며 개인방송 등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강화하여 서비스 고도화를 기하고 있다.

KT는 이번 와이브로 내장형 노트북 출시에 이어 금년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초소형휴대노트북(UMPC), Tablet PC, USB형 단말, PMP 등과 이동전화/와이브로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DBDM(Dual Band Dual Mode)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KT 홍원표 전무는 “이번 와이브로 노트북 출시로 와이브로 카드를 장착하지 않고도 와이브로의 다양한 서비스를 빠른 속도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휴대형 단말기를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