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부시 참패, 자이툰부대 즉각 철군해야"
"부시 참패는 오만한 대외정책에 대한 심판"
11.7 중간선거에서 미국 공화당 참패와 관련, 민주노동당은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민의 심판"이라며 자이툰 부대가 즉각 철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성현 민노당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미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미 중간선거의 결과는 부시의 오만한 대외정책, 특히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민들과 세계여론의 심판으로 이라크 전은 미국에서도 정당성에 대한 심판이 끝났다"며 "한국 자이툰 부대의 즉각적인 철군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또 정부에 대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파병연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말 파병기간 연장동의안은 아예 제출하지도 말아야 한다"며 "파병연장동의안이 제출된다면 당이 앞장서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또 민주당 압승으로 대북정책의 기류가 바뀔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에 대해 "94년 핵위기 때 전쟁 직전까지 간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의 클린턴 민주당 정부이며 미국의 대외 군사침략 횟수를 따져보면 오히려 민주당 정부 때가 더 많았다"며 "대화를 계속 촉구하면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변화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을 비롯해 평화세력들이 계속된 노력이 요구된다"고 섣부른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
문성현 민노당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미 중간선거 결과와 관련, "미 중간선거의 결과는 부시의 오만한 대외정책, 특히 이라크전에 대한 미국민들과 세계여론의 심판으로 이라크 전은 미국에서도 정당성에 대한 심판이 끝났다"며 "한국 자이툰 부대의 즉각적인 철군을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또 정부에 대해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는 등 파병연장을 준비하고 있는데 연말 파병기간 연장동의안은 아예 제출하지도 말아야 한다"며 "파병연장동의안이 제출된다면 당이 앞장서서 부결시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문 대표는 또 민주당 압승으로 대북정책의 기류가 바뀔 것이라는 일각의 기대에 대해 "94년 핵위기 때 전쟁 직전까지 간 것은 다름 아닌 미국의 클린턴 민주당 정부이며 미국의 대외 군사침략 횟수를 따져보면 오히려 민주당 정부 때가 더 많았다"며 "대화를 계속 촉구하면서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변화할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을 비롯해 평화세력들이 계속된 노력이 요구된다"고 섣부른 기대에 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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