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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3.4분기 흑자전환

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944% 급증, 순이익은 흑자전환

엔씨소프트는 9일 올 3.4분기 실적이 연결매출 8백50억원, 연결영업이익 1백75억원, 연결순이익 1백2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은 1%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944%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올해 전망 매출액 3300억원을 3390억원으로 상향 조정”

엔씨소프트는 이러한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한 리니지와 리니지II, 시티오브히어로/빌런의 매출에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 등의 영업비용 감소, 2.4분기 일시상각을 단행한 오토어썰트 관련비용 제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리니지와 리니지II의 꾸준한 인기로 한국이 전분기 대비 2% 증가한 5백39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와 유럽은 길드워 매출감소의 영향으로 각각 1백58억원, 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우 지난 9월 업데이트한 리니지II 크로니클5의 사용자 증가 등 꾸준한 리니지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22% 증가한 91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지역별 매출비중은 한국, 북미, 유럽, 일본이 각각 57%, 19%, 7%, 11% 이며 로열티매출은 6%로 나타났다. 게임별 매출비중은 리니지, 리니지II, 시티오브히어로/빌런과 길드워가 각각 36%, 35%, 9%, 14%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1백7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으나 전분기대비 944% 증가했으며, 이는 리니지 등 기존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호조와 경영 효율화 및 비용절감 노력 등 비용통제효과가 나타난 결과라고 엔씨소프트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27일 길드워의 세번째 챕터 ‘나이트폴’을 전세계 동시 출시한데 이어, 9일부터 나흘 동안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차기작 ‘아이온(Aion)’과 ‘에이트릭스(ATrix)’를 일반에 공개한다. 아이온은 연내 FF테스트(Friends & Family Test)에 돌입하며, 에이트릭스는 연내 공개시범서비스(Open Beta Test: OBT)를 실시할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이재호 CFO는 “3.4분기까지의 누적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해 올해 실적 전망치를 매출액 3천3백억원에서 3천3백90억원으로 영업이익 2백억원에서 3백90억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리니지시리즈 등 게임매출이 지속적으로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경영효율화에 따른 비용 통제 효과를 고려한 것” 이라고 밝혔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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