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규용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3일 소값·쌀값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항의에 대해 "어떠한 경우라도 용인될 수 없는 도를 넘는 행동"이라며 강경대응 방침을 거듭 밝혀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서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년 들어 소값이 하락하였다고 구제역 방역기간 중에도 서울로 소를 끌고 오고, 자식 같은 송아지를 굶어죽이며, 국가수매제를 주장하면서 쌀을 도로에 뿌리는 것을 보며, 저는 형언할 수 없는 참담함과 자괴감을 느낀다"고 농민들을 비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제역 때문에 작년에 3조원을 땅에 묻었다"며 "방역기간에 '소를 끌고 올라온다' 이런 행위에 대해서는 절대 용납을 안 할 것이다. 그럴 경우 1차적으로 그 지자체에 패널티를 주고 만약에 구제역이 발생된다면 그 농가에 대해 구상권 행사를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는 향후 대책과 관련해선 "소값 하락 문제에 대해서 취임 초부터 소 사육 마리 수가 과잉이므로 소를 수매해달라는 요구를 들었지만, 저는 인위적인 수매보다는 시장 원리에 따른 자율적인 마리 수의 감축과 소비촉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수요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농민들의 수매 요구를 일축했다.
하지만 서 장관의 농민 비난은 '팩트'에 근거하지 않은 비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자초했다.
전북도는 농림부의 지시에 따라 육우 20마리가 굶어 죽은 순창군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를 조사했으나 동물학대가 없었다고 13일 발표했다.
도 축산당국은 "오늘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농장을 방문해 조사했으나 거의 정상적으로 사료를 주고 있었다"면서 "소를 고의로 굶기거나 하는 등의 동물 학대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사료가 부족하지만 농장주가 제때 급식하고 있었다"면서 "농장에서는 구제역 등에 대비해 석회까지 뿌리는 등 축사관리도 양호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트위터 등 SNS 상에서도 서 장관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박용후 카카오톡 이사는 트위터에 "오늘 아침 참으로 기막힌 뉴스를 들었다. 가축사육농가들의 상경 시위를 막기 위한 대책에 귀를 의심했다. 사료값이 없어 소가 굶어죽은 농가를 동물학대죄 여부를 조사한단다. 이 정부는 무뇌정부다. 무능한 정부보다 더한 정신박약정부"라고 질타한 뒤, "사료값이 없어 가축을 굶겨죽인 농민에 대해 '동물학대죄' 여부를 조사한다는 발상을 한 인간을 '인간학대죄'로 고소합시다. 발상 자체가 인간학대입니다"라고 지적했다.
한 시민은 "서규용장관 당신은 과연 어느나라 장관입니까? 농민들이 오죽 힘이들면 소를 끌고 시위에 나가고 피땀흘려 재배한 쌀을 뿌리겠습니까? 무조건 이런 행위를 용인 못한다고 하기전에 농민들의 고통을 생각해 보시는게 장관다운 모습이 아닐까요"라고 질타했다.
이밖에 "살다살다 별 이상한 사람 다 본다. 농민들이 자식같은 소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데, 소를 서울까지 데려올 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다. 그걸 정말 몰라 이러는 건가?", "서규용을 페널티 적용하고 사퇴시켜야 해요"라는 등 서 장관을 비난하는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명언이 있듯이..소값이 폭락해서 참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축산민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시고 선대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주셔야 할 주무부처 장관님으로서 너무 하신것이 아닙니까..소를 청와대+국회 앞과 정부청사 등 관계기관 앞에 앞장서서 풀어놓고 대책 세워줍시다 하시고,언론사들에도 몇마리씩 풀어서 글 팍팍 써주세요 하셔야.
배추가격이 좋으면 농민들이 배추 과잉재배로 가격폭락 소도 한우선호가 대부분이니 소고기 수입에도 불구하고 한우에 몰려 가격폭락 소로 몰리니 사료가격 상승은 불가피한 것이다 소를 죽게한 곳에 정부에서 사료와 건초를 보냈으나 근본대책을 요구 나머지 소도 죽게했다 그건 동물학대에 해당 물론 식용소는 도살되고 인간은 맛있게 먹지만 너무했습니다
소값보다 사료값이 더 든다는군요. 문제는 사료값이 왜 그렇게 비싸냐 소값이 왜 그리 싸졌냐 -> 주구장창 환율 올렸죠. 사료곡물 수입값도 올랐고. 환율 오르면 수출 대기업만 배불리죠. 작년 삼성전자 흑자만 몇조원 한미 FTA 기대로 소값 폭락. 장관은 법대로 처벌하겠다고 큰 소리. 누굴 탓하겠어요. 지난 대선에 투표한 사람들이 문제이죠.
사료를 적게 주면 소가 배고파는 할지언정 굶어죽지는 않는다. 한 두 끼 먹을 걸 주지 못했어도 소가 아사(餓死)하지는 않는다. 지속적으로 소들을 굶겼기 때문에 굶어죽은 거 아닌가. 축산농가의 어려움 십분 이해하나, 어렵더라도 키우는 소들 위해 애쓰고, 보호하고, 최대한 배고프지 않게 돌보는 모습 보여야 공감대가 형성된다.
MB 측근 총선 출마 예상자 또 이명박 정부의 역점 사업이었지만 대중의 비판 또한 거셌던 4대강, 부자감세의 주역들도 금배지를 달기 위해 뛰어들었다. 과연 이들은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까? http://www.vop.co.kr/A00000466818.html 이런 인간들이 금빼지단다면 이 나라는 어떻게될까
사람잡는 XX, 가축이 살아야 사람도 산다. 농축산이 살아야 그 땅의 사람도 산다. 농축산 죄다 죽이고, 4대강 오폐수와 친수법 퇴폐향락이 넘쳐나면 강산이 다 죽고, 사람도 살기 어렵다. 왜 이런 G랄같은 걸 '정책'이라고 밀어 댔을까? 머? .. 동물학대?, 사실을 왜곡해서 뒤집어 씌우기를 그쳐야 할 것이다.
저인간이 대한민국 농림부장관이냐 농림부 장관 할려거든 기본적으로 농민의 마음 어민의 마음을 알아야 하는데 마음은 못 알아 줄 망정 피 철철나는 농어민 가슴에 왕소금 뿌리는 저 인간의 저의는 무엇인가? 뭐 쇠고기 폭락 대책이란게 고작 쇠고기 요리법 개발을 통한 소비진작이라고 대한민국에 쇠고기 요리법 몰라서 소비가 줄어 들었나? 저게 장관 대책이라니
정치9단 노무현도 미쿡의 압력에 굴복해서 한미fta를 체결했는데 민주통합당에 과연 미국의 압력을 버틸 인사가 존재할까? ㅋㅋㅋ 반 한나라당 정서에 기대어 김치국을 마시는 이해찬을 보면서 민통당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 노무현을 파는 신파극이 아니면 내세울게 없는 세력들에게 무슨 기대을 갖는 국민들아 깨어나라. 자신의 이익을 대변할수 있는 정당을 택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