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살생부' 발표, "14개중 12개 바꿔"
김천과 안동 빼고는 교체여론이 다수
4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KBS와 공동으로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북지역 14개 선거구의 성인 500여명씩을 대상으로 총 7천608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특히 이상득 의원의 최측근인 이병석 의원의 포항북을 비롯해 경주, 구미갑, 고령·성주·칠곡 등 4곳은 교체 희망도가 60% 이상으로 대단히 높게 조사됐다. 구미을과 경산·청도,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지역에서도 50%를 넘겨 절반 이상의 지역에서 교체 희망도가 50%를 넘겼다.
김천과 안동 두 곳만 제외하고 나머지 12개 지역에서 모두 교체 여론이 높았다.
현역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도 잘했다는 쪽이 높은 곳이 7개, 못했다는 쪽이 높은 곳이 7개로 갈렸다.
현역 국회의원이 재출마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50%를 넘는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김천, 안동, 영주, 상주, 영천 등 5곳에서 지지의사가 40% 수준이었고 나머지 선거구는 모두 10%에서 30% 수준에 불과했다.
◆이병석(포항북)
의정활동을 '못했다'(47.5%)가 '잘했다'(33.9%)보다 13.6%포인트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65.3%)가 다시 당선(29.3%)보다 36.0%포인트 높았다.
◆정수성(경주)
'못했다'(48.0%)가 '잘했다'(21.1%)보다 배이상 많았다. 새인물로 교체(60.0%)를 원하는 지역민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경북평균(56.8%)보다 높았다.
◆ 이철우(김천)
평가가 좋았다. 의정 활동을 '잘했다'(56.6%)는 의견이 '못했다'(21.2%)보다 35.4%포인트나 높았다. 재신임 의향도 높아 다시 당선(49.6%)시키겠다는 의견이 새인물로 교체(40.0%)보다 9.6%p 더 높았다.
◆김성조(구미갑)
'못했다'(54.0%)고 생각하는 의견이 '잘했다'(26.3%)는 평가보다 27.7%포인트 높았다. 교체의향 역시 높아 새인물로 교체(68.0%)가 다시 당선(25.6%)보다 42.4%포인트나 높았다.
◆김태환(구미을)
의정 활동을 '못했다'(39.0%)는 의견이 '잘했다'(31.4%)보다 많았다. 새인물로 교체(57.9%)가 다시 당선(28.6%)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 교체의향이 높았다.
◆김광림(안동)
평가가 좋았다. 의정 활동을 '잘했다'(58.6%)는 평가가 '못했다'(17.2%)보다 41.4%포인트나 높았다. ‘다시 당선시키겠다’는 의견(47.7%)이 다른 새인물로 교체하겠다(35.8%)보다 11.9%p 더 높았다.
◆장윤석(영주)
'못했다'(39.6%)는 의견이 '잘했다'(35.7%)는 평가보다 약간 많았다. 교체의향 역시 새인물로 교체(48.2%) 의견이 재신임(40.5%)보다 약간 높게 나왔다.
◆성윤환(상주)
'잘했다'(34.7%)는 평가가 '못했다'(29.7%)보다 약간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43.5%)가 다시 당선(40.9%)보다 2.6%포인트 더 높았으나 오차범위 내였다.
◆정희수(영천)
'잘했다'(39.3%)는 평가가 '못했다'(35.2%)보다 약간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47.1%)하자는 의견도 다시 당선(41.7%)시키겠다보다 약간 높았다.
◆최경환(경산·청도)
'잘했다'(38.2%)와 '못했다'(37.0%)는 평가가 엇비슷했다. 그러나 새인물로 교체(55.7%)를 원한다는 응답이 다시 당선시키겠다(30.6%)는 의견보다 25.1%포인트나 높았다.
◆이인기(고령·성주·칠곡)
'못했다'(43.9%)는 평가가 '잘했다'(31.6%)보다 높아 부정적이었다. 교체의향도 높아 새인물로 교체(65.4%)가 다시 당선(22.4%)보다 43.0%포인트나 높았다.
◆이한성(문경·예천)
'못했다'(40.5%)는 의견이 '잘했다'(34.9%)는 의견보다 높았다. 새인물로 교체하겠다는 응답(52.4%)이 다시 당선 시키겠다(32.2%)보다 20.2%포인트 높았다.
◆ 정해걸(군위·의성·청송)
'못했다'(35.1%)보다 '잘했다'(47.7%)가 더 높았다. 그러나 새인물로 교체(52.5%)가 다시 당선(35.6%)보다 높게 나왔다.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잘했다'(40.7%)가 '못했다'(37.0%)가 오차범위 내에서 높았다. 그러나 새인물로 교체(55.4%)라는 응답이 다시 당선(33.2%)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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