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들, "여당 바라는 정권재창출 불가능할 것"
"정치는 명분, 누구 위한 것인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에 이어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군소 3당도 열린우리당의 정계개편론에 대해, "정치는 명분으로, 여당이 바라는 정계개편을 통한 정권 재창출은 쉽지 않을 것"이라며 맹비난했다.
민주 "천만번 재창당해도 노무현당"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30일 아침 의원단 대표단 연석회의를 갖고 "열린우리당에서 재창당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천만번 재창당을 한다 하더라도 노무현당을 벗어날 수 없다"며 "민주당 분당의 업보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열린우리당이 기댈 언덕이 없다"고 비난했다.
한 대표는 향후 정계개편의 전제조건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노무현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뛰쳐나오거나 열린우리당을 해체하거나 해서 출발 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역사성, 정통성, 정체성을 유지한다면 제3지대에서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을 할 수 있다"고 예의 3대지대 신당론을 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열린우리당에서 이야기하는 헤쳐모여식 신당창당은 정권을 잡기 위한 명분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열린우리당이 어려우니까 정계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제3지대의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은 향후 5-10년 후를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될 것인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신당창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열린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신당창당의 의미와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민노-국중 "정치는 명분, 여당은 반성이 없다"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어제 천정배 의원까지 가세해 "며 "김근태 의장은 '평화번영세력', 정동영 전 의장은 '신중도 통합론', 천정배 의원은 '민생개혁정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의 통합 신당 얘기"라며 "또 창당 주역들의 열린우리당 실패 선언이기도 하다"고 비난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 "열린우리당은 실패의 이유에 대해 답하지 않은 채 오직 재집권만 외치고 있어 최소한의 책임감도 찾을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열린우리당이 바라는 정권 재창출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진 국민중심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는 명분싸움으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명분을 주고 지지를 얻어내는 경쟁"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당해체는 무엇을 위한 것이고 신당 창당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민생은 어쩌고 집권여당이 정계개편 타령만 하고 있다"며 "국민을 편하고 잘살게 하면 국민 지지는 저절로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계개편이 아니라 정책개편을 단행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민주 "천만번 재창당해도 노무현당"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30일 아침 의원단 대표단 연석회의를 갖고 "열린우리당에서 재창당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천만번 재창당을 한다 하더라도 노무현당을 벗어날 수 없다"며 "민주당 분당의 업보를 청산하지 않고서는 열린우리당이 기댈 언덕이 없다"고 비난했다.
한 대표는 향후 정계개편의 전제조건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거나 노무현 대통령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뛰쳐나오거나 열린우리당을 해체하거나 해서 출발 할 수밖에 없다"며 "민주당의 역사성, 정통성, 정체성을 유지한다면 제3지대에서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을 할 수 있다"고 예의 3대지대 신당론을 폈다.
김효석 원내대표도 "열린우리당에서 이야기하는 헤쳐모여식 신당창당은 정권을 잡기 위한 명분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열린우리당이 어려우니까 정계개편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야기하는 제3지대의 신당창당 수준의 정계개편은 향후 5-10년 후를 내다보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이끌어 가야 될 것인지,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신당창당이 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열린당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신당창당의 의미와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고 주장했다.
민노-국중 "정치는 명분, 여당은 반성이 없다"
정호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에서 "어제 천정배 의원까지 가세해 "며 "김근태 의장은 '평화번영세력', 정동영 전 의장은 '신중도 통합론', 천정배 의원은 '민생개혁정치'를 내세우고 있지만 사실상의 통합 신당 얘기"라며 "또 창당 주역들의 열린우리당 실패 선언이기도 하다"고 비난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어 "열린우리당은 실패의 이유에 대해 답하지 않은 채 오직 재집권만 외치고 있어 최소한의 책임감도 찾을 수 없다"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열린우리당이 바라는 정권 재창출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규진 국민중심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치는 명분싸움으로 주권자인 국민에게 명분을 주고 지지를 얻어내는 경쟁"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당해체는 무엇을 위한 것이고 신당 창당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묻고 싶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 "갈수록 어려워지는 서민들의 민생은 어쩌고 집권여당이 정계개편 타령만 하고 있다"며 "국민을 편하고 잘살게 하면 국민 지지는 저절로 올라간다는 것을 명심하고 정계개편이 아니라 정책개편을 단행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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