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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문가들 "북한 수개월내 핵 재실험할 듯"

"북한, 핵실험 부분 성공이었어도 많은 것 배웠을 것"

북한이 최초 핵실험의 기술적 결함들을 수개월내에 해결한 뒤 2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재기됐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드 올브라이트 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 소장은 이번 주 초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북한 핵실험은 부분 성공이었다"며 “문제점을 해결하면 다시 핵실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북한 핵실험 폭발 위력이 핵폭탄으로서는 규모가 작다는 점과 관련해선 “작은 폭발이 의미하는 것은 연쇄반응의 문제점”이라며 “최적 시간 이전에 일부 폭발이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4킬로톤 정도의 핵무기는 미국과 일본까지 도달할 수 있는 미사일에 쉽게 적재될 수 있다”며 “이는 미국에 대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 4개에서 13개가량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프린스턴 대학 핵물리학 전문가인 프랭크 본 히펠 교수도 “성공적인 실험이 되기 위해선 완벽한 시간에 점화되는 연쇄 반응이 필요하다”며 “여러 가지 가능한 이유들로 인해 북한 핵실험이 부분 성공이었을 가능성을 높다”고,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전망했다.

미 군축협회의 대릴 킴벨 이사는 “완벽한 폭발이 아니었어도 북한이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이번 실험은 정치적 목적으로 의도한 대로 폭발이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북한이 핵무기를 가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임지욱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1
    해리스

    그럼 한국은 vx만들어야지
    돈 얼마 안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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