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인천검단 투기붐'에 돈벼락
인천에 1만2천채 아파트 건설, 순식간에 분양. '조 단위' 수익?
한화그룹이 '추병직발 부동산투기 재연'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화그룹이 인천공장부지에 짓고 있는 1만2천세대의 초대형 아파트 단지가 추병직 건교장관의 '인천검단 신도시' 발표로 빅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3일 추 장관의 신도시 발표후인 지난 25일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분양한 2천6백90채에 무려 2만4천1백80명이 몰려들어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당일날 바로 마감됐다. 한화가 분양한 지역은 바로 추 장관이 신도시로 지정한 인천 검단의 옆 지역이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평형은 11블록 39평형으로 무려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2블록 39평형(17.7대 1), 11블록 49평형(16.6대 1)이 그 뒤를 이었다. 33평형 A타입(773가구) 11.6대 1, 33평형 B타입(522가구) 3.9대 1, 33평형 C타입(348가구) 6.4대 1을 기록했고 30평형대 중 가장 큰 39평형(316가구)은 18.5대 1로 마감됐다. 40평형대에서는 49평형(80가구)이 14.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43평형(291가구)은 3.3대 1을, 46평형(220가구)은 8.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큰 평수인 58평형(95가구)은 9.1대 1로 마감됐다.
에코메트로는 한화그룹의 공장부지를 민간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내 민간건설사상 최대 규모인 1만2천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으로, 성공여부가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완전 분양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으나 추병직 장관의 한마디로 세칭 '대박'을 터뜨리게 된 것이다.
에코메트로는 한화그룹이 토지매각 차익을 그대로 거두는 데다가, 아파트건설도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맡고 있어 한화그룹은 조 단위의 막대한 개발차익을 모두 독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화측은 평당 분양가를 증권가 예상치 7백50만원보다 크게 높은 9백38만원으로 책정, 수익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한화가 거둘 이익으로 토지매각차익 2천6백억원에 분양이익이 2천5백20억원에 이르고, 공사를 맡은 한화건설의 시공이익도 최소한 1천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해 왔다. 삼성증권측은 그러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예상치였던 7백5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9백38만원으로 결정돼 아파트 분양수익이 예상치보다 5천6백40억원 증가하고, 인천검단 특수 효과로 내년 3월과 5월의 추가 분양에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수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는 앞서 다른 대단위 신도시의 경우를 참조할 때 한화그룹이 1만2천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게 될 수익은 삼성증권 등 증권가 예측보다 몇배나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의 주가는 이같은 부동산 수익 급증 예상으로 27일 시장에서 3일째 상승,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3만1천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 입장에서 보면 추병직 장관에게 감사장이라도 줘야 할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경실련 및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아파트 분양원가를 철저히 공개한 뒤 한화에 거두는 수익에 대해 엄정한 과세를 해야 한다며 향후 과정을 엄중감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3일 추 장관의 신도시 발표후인 지난 25일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분양한 2천6백90채에 무려 2만4천1백80명이 몰려들어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이 당일날 바로 마감됐다. 한화가 분양한 지역은 바로 추 장관이 신도시로 지정한 인천 검단의 옆 지역이다.
경쟁률이 가장 치열했던 평형은 11블록 39평형으로 무려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12블록 39평형(17.7대 1), 11블록 49평형(16.6대 1)이 그 뒤를 이었다. 33평형 A타입(773가구) 11.6대 1, 33평형 B타입(522가구) 3.9대 1, 33평형 C타입(348가구) 6.4대 1을 기록했고 30평형대 중 가장 큰 39평형(316가구)은 18.5대 1로 마감됐다. 40평형대에서는 49평형(80가구)이 14.9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고, 43평형(291가구)은 3.3대 1을, 46평형(220가구)은 8.6대 1을 각각 기록했다. 가장 큰 평수인 58평형(95가구)은 9.1대 1로 마감됐다.
에코메트로는 한화그룹의 공장부지를 민간주택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국내 민간건설사상 최대 규모인 1만2천세대를 분양한다는 계획으로, 성공여부가 건설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그동안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완전 분양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으나 추병직 장관의 한마디로 세칭 '대박'을 터뜨리게 된 것이다.
에코메트로는 한화그룹이 토지매각 차익을 그대로 거두는 데다가, 아파트건설도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이 맡고 있어 한화그룹은 조 단위의 막대한 개발차익을 모두 독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한화측은 평당 분양가를 증권가 예상치 7백50만원보다 크게 높은 9백38만원으로 책정, 수익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한화가 거둘 이익으로 토지매각차익 2천6백억원에 분양이익이 2천5백20억원에 이르고, 공사를 맡은 한화건설의 시공이익도 최소한 1천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해 왔다. 삼성증권측은 그러나 "평당 평균 분양가가 예상치였던 7백50만원을 크게 상회하는 9백38만원으로 결정돼 아파트 분양수익이 예상치보다 5천6백40억원 증가하고, 인천검단 특수 효과로 내년 3월과 5월의 추가 분양에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며 수익이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경실련 등 시민단체에서는 앞서 다른 대단위 신도시의 경우를 참조할 때 한화그룹이 1만2천가구의 아파트 분양을 통해 얻게 될 수익은 삼성증권 등 증권가 예측보다 몇배나 더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화의 주가는 이같은 부동산 수익 급증 예상으로 27일 시장에서 3일째 상승, 지난 4월 말 이후 처음으로 장중 3만1천원대를 돌파한 데 이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그룹 입장에서 보면 추병직 장관에게 감사장이라도 줘야 할 상황인 셈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 경실련 및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약속한대로 아파트 분양원가를 철저히 공개한 뒤 한화에 거두는 수익에 대해 엄정한 과세를 해야 한다며 향후 과정을 엄중감시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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