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일美대사 “북핵문제 6자회담으로 해결 곤란”
“6자회담으로 북한의 위협에 대한 명확한 해결 어려워”
‘협상의 대가’로 유명한 공화당 내 온건파 원로 정치인인 하워드 베이커(81) 전 주일 미 대사가 <지지(時事)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이 추진중인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은 어렵다는 부정적 입장을 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북한 최선이라 판단되면 언제든 복귀할 것"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베이커 전 대사는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이 북한의 위협에 명확한 해결책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일본 등이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추진 중인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베이커 전 대사는 “북한은 최선이라고 판단하면 언젠가의 시점에 (6개국 협의에) 복귀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 개발을 단념하는 의미에서 전향적으로 대처하는 징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발 더 나가 “(제재를 결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결의를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하워드 베이커 전 주일 미국 대사는 4선 의원 출신으로 18년동안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8년간(1977∼85년)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를 역임했고 이 가운데 4년 동안은 미국 정가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상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활약한 미국의 원로 정치인이다.
공화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베이커 전 대사는 1987∼88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공직을 떠나 있던 1990년대초 미국에 진출한 MCA사 등 일본계 기업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적도 있는 ‘지일파’이자 아시아통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작년 3월 주일 대사 직을 물러난 뒤 씨티그룹에서 국제문제 자문역을 맡고 있다.
"북한 최선이라 판단되면 언제든 복귀할 것"
2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베이커 전 대사는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개발 문제와 관련, “6자회담이 북한의 위협에 명확한 해결책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미국과 일본 등이 강력한 대북 제재와 함께 추진 중인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의 해결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베이커 전 대사는 “북한은 최선이라고 판단하면 언젠가의 시점에 (6개국 협의에) 복귀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 개발을 단념하는 의미에서 전향적으로 대처하는 징후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발 더 나가 “(제재를 결의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통한 대처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밝혀 북한이 핵무기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추가 제재결의를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하워드 베이커 전 주일 미국 대사는 4선 의원 출신으로 18년동안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8년간(1977∼85년) 공화당 상원 원내총무를 역임했고 이 가운데 4년 동안은 미국 정가에서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상원 다수당 원내총무로 활약한 미국의 원로 정치인이다.
공화당 내 온건파로 분류되는 베이커 전 대사는 1987∼88년에는 로널드 레이건 전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공직을 떠나 있던 1990년대초 미국에 진출한 MCA사 등 일본계 기업의 로비스트로 활동한 적도 있는 ‘지일파’이자 아시아통으로 평가받아왔다. 그는 작년 3월 주일 대사 직을 물러난 뒤 씨티그룹에서 국제문제 자문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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