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강경파 볼턴 대사, 돌연 방한 취소
한국의 PSI 미온적 대처에 대한 불만? 대북자극 회피?
다음 주 방한한 예정이었던 존 볼턴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돌연 방문일정을 취소해 그 배경이 주목된다.
중국 <인민일보>는 26일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 볼턴 대사가 다음 주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 소식통도 "볼턴 대사 측으로부터 방한이 어렵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일정 취소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추후 계획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볼턴 대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한국 정부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의 적극 동참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었다.
볼턴 대사측은 중동문제와 관련된 유엔 안보리 업무로 인해 아시아를 방문할 시간을 낼 수 없게 됐다고 방문 취소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 발언을 계속해 온 볼턴 대사의 방한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일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PSI에 대한 한국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항의 표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볼턴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 교체가 궁극적 목표”라고 주장하는 한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15일에도 박길연 북한 대사가 유엔 비난 발언후 안보리 회의장을 떠한자 “유엔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북한을 유엔에서 축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계속 북한과 대립해왔다.
중국 <인민일보>는 26일 미국 관리들의 발언을 인용, 볼턴 대사가 다음 주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 소식통도 "볼턴 대사 측으로부터 방한이 어렵겠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일정 취소 사실을 확인하는 한편 추후 계획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당초 볼턴 대사는 한국과 일본에서 강연을 하기 위해 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한국 정부에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에의 적극 동참 등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었다.
볼턴 대사측은 중동문제와 관련된 유엔 안보리 업무로 인해 아시아를 방문할 시간을 낼 수 없게 됐다고 방문 취소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북 강경 발언을 계속해 온 볼턴 대사의 방한이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일정을 취소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함께 PSI에 대한 한국의 미온적 대응에 대한 항의 표시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볼턴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정권 교체가 궁극적 목표”라고 주장하는 한편, 유엔 대북 제재 결의안 표결이 이뤄진 지난 15일에도 박길연 북한 대사가 유엔 비난 발언후 안보리 회의장을 떠한자 “유엔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북한을 유엔에서 축출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계속 북한과 대립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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