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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3.4분기 영업이익 전년대비 17.9% 증가

전자재료 32.8%, 패션사업 4.6%, 케미칼사업 7.6% 매출 증가

제일모직은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6백4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천4백13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6%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빈폴, FUBU 등 고가 캐주얼 판매 호조

제일모직에 따르면 사업부문별로는 전자재료 사업부문 매출이 7백81억원으로 작년보다 32.8% 증가했다. 원가절감과 주력제품의 판매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3.5%포인트 증가한 19.5%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소재 매출이 3백74억원으로 40% 늘었고 EMC와 액상봉지재 등 반도체소재는 2백56억원으로 약 48% 증가했다.

패션 사업은 매출액 2천7백8억원으로 전년비 4.6% 성장했다. 빈폴, FUBU 등 고가 캐주얼 브랜드는 각각 7%와 5%가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복종별 매출 비중은 빈폴 등 캐주얼 비중 75%, 남성 정장 21%, 기타 4%를 나타냈다.

케미칼 사업은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7.6% 증가한 3천9백2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특히 미국과 유럽 등 고부가가치시장에서의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일모직은 사업부문별 향후 전망에 대해 ▲전자재료사업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의 성장세에 힘입어 꾸준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되며 ▲케미칼사업은 해외 고부가가치 시장을 새롭게 발굴해 고부가 제품 확대를 위한 특화된 영업전략을 펼칠 방침이며 ▲패션사업은 10월 이후 결혼시즌을 맞아 신사복의 매출 호전을 기대하는 한편 빈폴, 갤럭시, 로가디스 등 주력 브랜드의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가치와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해외영업 강화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확대됐고, 케미칼과 전자재료사업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이번 3.4분기 실적의 수익성이 높아졌다”며 설명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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