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외무장관, 북핵 대응 놓고 또 시각차 노정
탕 특사 방북 결과 언급없어 별무소득인 듯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북 핵실험과 관련 중국과 유엔 대북 결의안 이행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히고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반면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은 북 핵문제의 평화적 접근을 강조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리자오싱 부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을 ”심각한 도발이자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재차 비난한 뒤, "유엔 결의의 전면적 이행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불법적인 화물과 위험한 물질의 교역이나 운송을 차단할 수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해 북한 해상봉쇄 등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협조를 주문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리자오싱 부장은 "우엔 결의안에 명시된 의무를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모든 관련국들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책임 있는 자세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현재까지 국제사회에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해온 기록이 있다"며 "국제적 이행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중재자 역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의원의 방북 성과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탕 특사의 방문이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앞서 라이스 장관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탕 특사의 회담에서 놀랄만한 발표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리자오싱 부장과의 회담을 마치고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실험을 ”심각한 도발이자 중대한 안보 위협“이라고 재차 비난한 뒤, "유엔 결의의 전면적 이행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불법적인 화물과 위험한 물질의 교역이나 운송을 차단할 수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이행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해 북한 해상봉쇄 등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협조를 주문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리자오싱 부장은 "우엔 결의안에 명시된 의무를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모든 관련국들이 냉정함을 유지하고 책임 있는 자세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문제에 접근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북-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현재까지 국제사회에 있어 건설적인 역할을 해온 기록이 있다"며 "국제적 이행을 계속해 가겠다"고 밝혀, 앞으로도 중재자 역학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의원의 방북 성과에 대한 양국 간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아 탕 특사의 방문이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일본 <지지통신>은 앞서 라이스 장관측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탕 특사의 회담에서 놀랄만한 발표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고 미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