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 대북 제재를 고의로 확대 말라"
미국의 PSI 확대 등 강도높은 대북제재에 제동
중국이 유엔 대북결의안 채택을 계기로 대량무기살상 확산방지구상(PSI) 확대 등 전방위 대북압박을 추진하고 있는 미국-일본 등에 대해 강한 경고를 보냈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후 채택된 유엔의 대북결의 1718과 관련, "1718은 밸런스를 갖춘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관련국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 결의를 밸런스를 갖춘 방법으로 이행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지, 고의로 제재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이어 "제재는 시그널이지,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유엔 결의안 이후 미국이 한국에 대해 PSI 전면참여 및 금강산관광 중단을 압박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북제재 동참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한 중국 정부의 불쾌감 표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2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에게 무리한 대북제재 동참을 요구하지 말라는 사전 메시지로도 해석돼, 20일 미-중 외무장관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류젠차오(劉建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핵실험후 채택된 유엔의 대북결의 1718과 관련, "1718은 밸런스를 갖춘 것이라고 믿고 있다"며 "관련국 모두에게 요구되는 것은 이 결의를 밸런스를 갖춘 방법으로 이행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이지, 고의로 제재를 확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이어 "제재는 시그널이지, 목표가 아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중국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유엔 결의안 이후 미국이 한국에 대해 PSI 전면참여 및 금강산관광 중단을 압박하고 중국에 대해서도 강력한 대북제재 동참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한 중국 정부의 불쾌감 표명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2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무장관에게 무리한 대북제재 동참을 요구하지 말라는 사전 메시지로도 해석돼, 20일 미-중 외무장관 회담 결과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