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엄기영, 불법 몰랐다? 거짓말인지 무능한 건지"
"이재오 발언은 명백한 위법. 탄핵해야"
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비아냥댔다.
그는 이재오 특임장관실의 김해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서도 "엄기영 후보의 조직특보 최 모씨도, 이재오 특임장관실 신 모 시민사회팀장도 보스의 지시나 관련 없이 또한 보스가 전혀 모르게 불법을 저질렀다고 주장한다. 참으로 '미담'이다, '미담'!"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 장관의 선거법 위반 발언에 대해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이유가 된 발언.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당시 이재오 의원은 공무원의 선거중립 위반을 주장하며 탄핵발의하고 찬성표 던짐. 그런데 장관이 된 이후 이재오의 발언은? 이재오 장관 왈, '재보선이 딱 일주일 남았으니 작전을 짜서 현지에 갈 사람은 가고, 연고자 찾을 사람은 찾고, 4·27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자', '강원 지역은 면 단위까지 정성껏 가고, 김해을과 분당을은 연고자에게 전화하라'"며 이 장관의 이중잣대를 꼬집었다.
그는 "이 장관의 발언은 선거법 위반이 분명. 게다가 특임장관실 신 모 팀장은 출장도 휴가도 아니었는데 그의 수첩이 김해을에서 발견. 거기에는 김해 현지에서 파악해야 할 항목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이 장관에게는 해임건의나 탄핵이 필요하다"고 이 장관의 탄핵을 주장했다.
그는 또 "좌파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자"고 한 강재섭 한나라당 분당을 후보 연설을 소개하며, "해고 싶은 말='고마 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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