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서진정책 조심스레 재개
측근들의 햇볕정책 비난으로 성과는 지켜볼 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대북 포용정책을 연일 강도높게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조심스레 호남 접근을 재개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주에 있는 홍남순 변호사의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오는 18일 전남 지역의 10.25 재보선 지역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의원 신분인 박 전대표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힘든 상황이지만 마침 국정감사 일정이 없는 18일을 잡아 호남을 방문키로 했다. 대표시절 꾸준히 시행했던 '서진정책'의 일환인 셈이다.
박근혜 전 대표측 이정현 공보특보는 "18일 전남 해남-진도(국회의원)를 비롯, 화순-신안군(기초단체장)에 지원유세를 갈 예정"이라며 "그날은 국감일정이 없기 때문에 지원유세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호남 지역에선 후보도 내지 못했는데 지난 5.31 지방선거 때 호남 지역 시도지사 후보를 낸 후 이번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 굉장히 고무된 상태"라며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요청이 왔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못 가도 호남 지역은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대표는 지난 15일 홍남순 변호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박 전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인에 대해 "일생을 원칙을 갖고 양심을 지키며 우리나라의 인권신장과 민주화를 위해 올곧게 살아온 호남의 양심"이라며 "직접 찾아뵙고 명복을 비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화 이후 민주화를 이룬 공 역시 높이 평가받는게 마땅하다"며 "홍 변호사 같은 분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 만큼 성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후 박 전대표가 직접 김대중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맹비난하고, 박 전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전여옥 최고위원 등은 연일 김 전대통령까지 맹성토하고 있어 과연 박 전대표의 서진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다.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5일 광주에 있는 홍남순 변호사의 빈소를 찾은 데 이어 오는 18일 전남 지역의 10.25 재보선 지역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국회의원 신분인 박 전대표는 국정감사 일정으로 시간을 내기 힘든 상황이지만 마침 국정감사 일정이 없는 18일을 잡아 호남을 방문키로 했다. 대표시절 꾸준히 시행했던 '서진정책'의 일환인 셈이다.
박근혜 전 대표측 이정현 공보특보는 "18일 전남 해남-진도(국회의원)를 비롯, 화순-신안군(기초단체장)에 지원유세를 갈 예정"이라며 "그날은 국감일정이 없기 때문에 지원유세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호남 지역에선 후보도 내지 못했는데 지난 5.31 지방선거 때 호남 지역 시도지사 후보를 낸 후 이번에 기초단체장 후보를 내 굉장히 고무된 상태"라며 "가장 어려운 지역에서 요청이 왔기 때문에 다른 지역은 못 가도 호남 지역은 적극적으로 돕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전대표는 지난 15일 홍남순 변호사의 빈소를 방문했다. 박 전대표는 이 자리에서 고인에 대해 "일생을 원칙을 갖고 양심을 지키며 우리나라의 인권신장과 민주화를 위해 올곧게 살아온 호남의 양심"이라며 "직접 찾아뵙고 명복을 비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화 이후 민주화를 이룬 공 역시 높이 평가받는게 마땅하다"며 "홍 변호사 같은 분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 만큼 성장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 핵실험후 박 전대표가 직접 김대중 전대통령의 '햇볕정책'을 비난하지는 않았지만 현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을 맹비난하고, 박 전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전여옥 최고위원 등은 연일 김 전대통령까지 맹성토하고 있어 과연 박 전대표의 서진정책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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