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흥기업, 시장에선 이미 '부도처리'. 4일째 하한가
'MB 사돈가' 힘, 시장에선 먹히지 않아
진흥기업은 1차 부도가 발생한 지난 14일부터 17일 현재까지 나흘간 하한가 행진을 계속했다.
진흥기업은 솔로몬 저축은행이 돌린 견질어음 19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지난 14일 1차부도를 낸 데 이어 15일에도 막지 못해 최종부도가 났다. 그러나 16일 석연치 않은 이유로 솔로몬저축은행이 어음을 회수하면서 최종부도를 면했다.
시장에서는 그러나 'MB 사돈가' 기업이라는 이유로 최종부도를 면했으나 나흘간 하한가를 때리면서 사실상 부도기업으로 취급하고 있어 과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효성그룹은 MB정권이 출범한 2008년 진흥기업을 인수해 그동안 3천억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으나 '밑빠진 독' 신세가 되자 추가지원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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