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동아일보>, 내가 폴리페서라고? 코미디"
"정치 출마 한하겠다는데 웬 폴리페서 낙인?"
조 교수는 이날 불교방송 '전경윤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6일자 <동아일보>가 자신에 대해 "폴리페서의 기준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비난한 데 대해 이같이 말하며 "정치 출마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왜 밝히라고 하면서 폴리페서라고 낙인을 찍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사실 폴리페서라는 용어는 뭐냐하면 자신이 적을 두고 있는 학교에서 강의나 수업이나 연구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계속 정치권 언저리를 도는 사람을 얘기하는 것"이라며 "제가 연구나 강의를 소홀히 한 적이 없다고 생각이 든다. 제가 하고 있는 정치 참여 또는 사회 참여 활동은 학자와 지식인의 의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선 "장외에 있는 지식인 교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는 것은 현재 장내의 정치에 대한 대중의 불만 때문이라고 본다"며 "사실 비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정치를 책임지는 분들로서는 직업정치인들이 계시지 않는가? 직업정치인에게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져야 하는데 저는 장외에 있는 거다. 장외의 인물에게 희망을 거는 현상이라고 보는데 저는 장내의 정치인들이 분발하셔서 이런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가야 된다고 보고 있다"고 정치권을 힐난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