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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준 "MB지지율 40%? 수도권에선 다 떨어진다고 난리"

"내일 선거하면 보수 진다", "차기대선 점쟁이도 모를 것"

'한나라당의 장자방'으로 불리던 윤여준 전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관련, "지지율이 신기루라는 것을 작년에 겪어봤으면서 또 신기루에 매달리다니 안타깝다. 수도권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 만나서 얘기해봐라. 우리 다 떨어지게 생겼다고 난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26일 주간지 <시사IN>에 따르면 윤 전 장관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6.2 지방선거 할 때, 선거 전날까지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40%대였다. 정부.여당은 투표 당일까지도 낙승을 장담했다. 그런데 선거 결과는 참패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과 관련해서도 "총체적으로 나침반이 없는 배처럼 항해했다"며, 우선 경제운영에 대해 "거시경제는 좋다. 그런데 수많은 중소기업, 자영업자, 서민의 삶은 어려워졌다. 지표는 좋은데 삶은 더 나빠지는 것은 내수와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외교에 대해서도 "외교에서도 한.중 관계가 최악의 상태다.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관계인데,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의 걱정이 태산 같다"며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 회복과 국민통합을 내걸었는데 국민통합에 대한 구조적 이해가 없는 것 같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의 과오는 민주화 시대를 거치면서 확보된 정치적 민주주의를 진전시키면서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로 확대되도록 했어야 했는데 양극화가 심화됐다"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이 참패한 이유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국민적 반발이었다"고 양극화 심화를 지적했다.

그는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실패했다"며 "북한 관리를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압박하면 체제가 붕괴될 것이라는 환상을 가지고 남북관계만 단절시켜놓았다. 그 결과 한반도 문제가 미-중 문제로 완전히 국제화됐다. 장기적으로 국가 이익, 민족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확전이 두려워서 응징 못했다고 했는데, 우리 군이 확전이 무서워 응징 못했나? 지도부가 능력이 없는 것"이라며 "북한은 정상 국가가 아니다. 비정상 국가를 다루려면 궁지로 몰아선 안 된다. 쥐도 궁지에 몰리면 고양이를 물지 않나. 때로는 채찍, 때로는 당근을 써서 관리해야 하는데 채찍만 들이대니까 결국 쥐가 고양이를 무는 거다. 우리가 얻는 게 뭔가. 우리 운명이 강대국에 맡겨지게 된다"고 개탄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통일세' 주장에 대해서도 "난데없이 불쑥 던졌다. 통일에 대한 자기 그림은 하나도 내놓은 게 없으면서 통일세만 걷자? 이게 뭔 소린가"라고 힐난했다.

그는 차기 대선과 관련해선 "지금 상황에서 예측은 무의미하다. 점쟁이도 모를 거다. 변수가 워낙 많다"며 "제일 중요한 건 이명박 대통령이 어떻게 하느냐이다. 민심을 더 잃느냐 수습하느냐. 박근혜 전 대표가 당선되려면 여당 후보인 동시에 야당 후보가 돼야 한다. MB에 대한 응징 심리 때문"이라고 박 전 대표에게 소신행보를 조언했다.

그는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서도 "야권에 지금은 박근혜 전 대표에 필적할 만한 후보가 보이지 않지만, 단일 후보 내는 과정에서 무서운 파괴력이 생겨날 수도 있다. 당내 경선에선 경쟁자가 없겠지만, 본선에서는 유보적이라고 본다"며 "박 전 대표가 올해 어떤 지도자로서 모습을 보여주느냐? 시대가 요구하고 국민이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일 당장 선거한다면 보수가 이기겠나?'라는 질문에 "진다"고 단언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7 개 있습니다.

  • 0 0
    중도보수

    보수가 다 이렇게 제대로 된 생각과 말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 1 18
    정신차리자

    이회창 두번 떨어지는데 결정적 공로를 한 사람이 누군데....장자방이라고....ㅉㅉㅉ

  • 9 1
    엠비는레임덕?

    너희들은 떨어지는걸로 끝나는게 아니라 법원에서 만나요~ 해야 돼
    설마 지금까지 한 모든 더러운짓을 삽바기님이게 떠 넘기고 발뺌하는건 아니겠지?
    미친 감사원 떨+아이들은 사대강이 홍수를 막아준다고 딸랑거리고 있는데
    감사원과 손 잡고 국민의 심판을 받아라

  • 17 0
    우리가남이가지역도

    과학도시 충청도않주면 충청도표는 날아가버릴테고 나머지지역에서도 신공항때문에 부산도 야당한테 밀릴테고 바이오시밀러 대구에 먹혀서 강원도도 지금 벼르고있고 만만한지역은 오로지 대구경북이네

  • 4 20
    넌센스

    그래서? 보수여.. 경상도여 뭉치자?? 엄살이 도가 지나치네,, 이사람 얼굴에 흐르는 개기름처럼..

  • 14 17
    한겨울뱀

    입장 곤란 하면 입싹 봉하고 동면 모드 돌입하는 사람 필요없다

  • 41 1
    수구빨갱이척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인천도 차떼기당 몰살당한다고 생각한다.....

  • 46 0
    시민

    대통령은 이런사람을 가가이해야 한다. 순 부동산 투기꾼 , 불법 위장전입 등등 같은 일을
    한사람을 한 나라의 장관으로 임명을 강행하는 대통령이 제대로 된 대통령 인지
    대한민국의 미래가 불쌍하다. 참으로 안타깝다.
    몇일 남았지 제발 구제역 신경좀써라 나라 말아먹지 말고 .....
    지도자를 잘못 뽑으면 10년을 고생하는 군요

  • 43 0
    나그네

    한나라 장자방 인정한다. 솔직히 이 사람같은 보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래도 대화가 되는 논리가 있는 사람.

  • 41 1
    개쌍도정권박멸

    여준 아찌야...저 쥐새뀌 당장 개줄 채워서 잡아땡겨서 시궁창에 밀어 살처분해버리고 남은 2년 당신이 대신좀 하시오...당신이 구구절절 옳은 소리는 했는데...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왜 그 더런 시궁창 왜나라당에 앉아 일을하는거요?,..나 같으면 똥물을 끼 얹어 버리고 나온다...아무튼 당신이 좀 하시오...

  • 21 22
    아직도 기대해?

    여보게 윤여준 이 사람아......... 아직도 그네꼬 언니에게 기대를 하세요??? 날치기 도와주고 미디어법 통과시켜준 사람이에요. 그 언니는 힘세다고 으르릉 하면 걍 깨갱이에요. 본인께서 말한 원칙들 하려면요, 그네꼬부터 내치세요~~~

  • 32 0
    사천자장면

    나도 중국에서 사업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한국 정부에 대해 엄청 투덜대는 중국인들한테 그런대더라. '조금만 기다려줘라. 한국에서 다음 선거때는 분명히 정권이 바뀔거다. 그러면 상황이 180도 달라질수도 있다. 그러니 이 고비를 넘기고 잘해보자'

  • 27 17
    윤여준씨

    알면서 저런 놈들하고 한패짓거리 한 당신이 더 나빠.

  • 45 1
    귀신은 뭐하나

    2mb경제는 질 나쁜 경제, 거짓경제다
    .
    자기과시용 지표관리,
    친재벌 경제,
    서민 일반국민들 피 빨아 재벌대기업과 강부자들에게 몰아주기
    돈만 왕창 풀어 외형만 부풀리는 뻥튀기경제(OECD중 재정투입율 최대)
    .

  • 27 9
    늙은쥐

    내가 늙은쥐를 지지하니 차라리 자살한다
    내 주위에는 늙은쥐 잘한다는사람 하나도 없어

  • 25 1
    정도

    공주님도 나라패거리안에서 어물쩡 대다가는 꿈은 나가리난다,
    늦어도 올가을까지는 신당을 차려서 내년 총선에 자기세력을 의석의 과반수이상 당선시켜야 통이돼도 허수아비 통이 안된다,

  • 4 33
    ㅄ꼴깝하네ㅄ

    지방선거에서는 처음 후보 단일화 바람이 있었으니 야권이 압승했겠지만
    그것도 갈수록 시들해 질게다.
    당장 내년 총선에서 보면 안다.
    물론 후보단일화조차도 못하면
    한나라당이 자체 200 석 달성이 확실하다.

  • 29 20
    딴날쥐떼들은

    윤씨와 그네꼬를 포함하여 모든 쥐떼들한테는 딱 한가지 선택만 남아있다.
    살처분 당할 민심의 폭풍속의 운명!!!
    운좋으면 국립대학에서 영원히 격리수용 ㅋㅋ

  • 61 3
    나라를 생각하자

    어느나라든
    CEO 출신 대통령은
    나라를 망치고
    독재자 자식은
    더한 독재를 한다

  • 34 1
    MB는 ?깜이다

    여기도
    쥐예기가 나오는군
    쥐가 고양이(중국 북한)를 물었군

  • 53 2
    방랑자

    윤여준이 진단은 제대로 했구만. ㅎ지만 그러면 뭐해. 그런 진단을 딴날당이 수용하거나 사기꾼이 받아들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데. 그게 딴날당의 가장 큰 문제지...결론은 2012년 의회와 정부의 정권 교체이지.

  • 4 20
    도우미는 노래방에

    영화배우 장가방은 아는데 장자방은 뭐냐. 키쓰방, 맛사지방, 뭐 이런 거랑 비슷한 거냐..??

  • 51 5
    케이

    노자왈, 최고의 정치는 임금이 누군지 모르는 정치고..
    그다음은 임금을 좋아하게 만드는 정치며..
    그다음이 임금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정치며..
    최악의 정치는 백성들이 임금을 조롱하게 하는 정치다.
    2011년 대한민국 정치는 어디에 속하는가? 상식이 있으면 판단이 될 듯.

  • 16 19
    만수

    복부인의 장자방이 아니고?

  • 20 16
    판 박

    이넘이 맹 박이 두들기는거랑 조중동이 맹박이 두들기는거랑 비슷한 간사하고 교활한 짓이다 교활하기가 셋 이 판박이다

  • 5 28
    근데

    책사고 장자방이고
    문제는 윤할배 말이 한번도 맞은적이 없다는게 더 문제지.

  • 15 1
    111

    데새론이라는것이 정보 조작 이라고 하는것이지

  • 19 24
    설야

    이런 교활한 인간들이 저능아 행동대 패거리들보다 더 나쁜 놈들 아닐까?
    윤 머시기라는 저 인간 등장할 때마다
    치밀어 오르는 분노가 머리통을 흔들어 놓는다!

  • 54 1
    숨줄이 간당간당

    어차피 내년 4월 총선은 박근혜와 이장로 사이에 화합할 수 없는 격돌이 일어 난다. 그 전 박여사는 적절한 기회에 이장로에 결정타를 먹이고 학실히 선을 그어야 되고, 이장로는 목숨 보전을 위해서라도 박여사를 끌어 내려야 한다. 지금 한가하게 개헌 타령으론 이 난관을 돌파할 수 없다. 이장로가 요즘 밤에 잠을 못 자는 이유다..

  • 53 1
    장로면 다냐

    역대 정권 여론조사에서 꼴찌를 도맡아 하는 빵삼씨도 잘 한게 있는데, 우째 이장로 정권은 잘 한게 한개도 없냐. 이거 기적 아니냐. 그는 신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인간의 능력으로 이 기적을 이루다는 건 있을 수가 없다. 렐루야~

  • 38 1
    민심의 강

    6.2선거때 확인 되었던 국민들의 실제 민심과 상당한 괴리 현상을 보여 주고 있는
    여론 조사 향기에 취해 국정 운영 하다 보면 그 결과 뻔하지
    이미 돌아 올수 없는 민심의 강을 너무 많이 건 넜다

  • 91 1
    아웃사이더

    서울 뿐 아니다.
    지방에서도 몰살한다.
    대구경북 몇 자리 빼고는...........
    지지율? 나누기 5하면 돼.
    8프로라는 거지.

  • 54 1
    ㅠㅠ

    천인함 조작 사건이 없았다면 서울시장 경기도 도지사도 야당이 승리 했을것인테 물지만 한나라당 한테 투표를하는 ?은이들이 문제야

  • 68 20
    ㅠㅠ

    윤여준 이넘도 한나라당경선때 이명박지지하던 넘이야 이넘이 뉴라이트 넘들과 김문수 대선 켐프에서 일하고잇다고합니다

  • 55 15
    하늘빛 사랑

    한나라당이 유일하게 살아 남는 방법은 친박에게 모든 것을 넘기는 것이다 친이로서는 총선에 이길 방법이 없다

  • 47 5
    국민의장자방

    이 될려는 놈은 한놈도 없고 대권병에 걸신들린 아귀들만 판친다.

  • 116 2
    부패의 추억

    천망회회 소이불누 라고 했다.
    하늘의 그물이 성근 듯 하지만, 결국 행한 대로 받기 마련인 것.
    이번 사람들의 정치가 국민의 민심을 얻는다면 선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돌이켜 보건대 아니라면,
    민심이라는 무서운 역린의 심판도 각오해야 한다.
    그것은 그네라고 예외일 수 없다.
    2**과 당나라가 잘못했다면, 단체기합 같이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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