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북핵사태 놓고 국감연기 놓고 신경전
10일 북핵 결의안 본회의 처리는 합의
여야가 9일 북한의 핵실험사태와 관련 국정감사 연기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한나라당이 "북핵 사태라는 국가적인 이슈가 발생한 만큼 국정감사를 일단 연기하고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주일간 연기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국정감사는 지난 9월 초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논란 끝에 한 달여간 연기됐고 오는 11일부터 20일간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날 양당 원내대표회담에서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직후 이병석 한나라당 수석부대표는 "북핵현안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며 "국민 불안 부분을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집중적으로 일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감 연기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 브리핑에 나섰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국정감사의 목적은 현안을 효율적으로 따지자는 것인 만큼 이를 미루자는 주장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 부대표는 특히"한나라당이 북핵문제를 정쟁화해 정부 여당을 무조건 골탕 먹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북핵문제와 관련 9일 오전에 양당 원내대표회담을 통해 북핵 관련 결의안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열어 처리한 후 10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한나라당이 "북핵 사태라는 국가적인 이슈가 발생한 만큼 국정감사를 일단 연기하고 이 문제를 국회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주일간 연기를 요청하면서 논란이 됐다. 국정감사는 지난 9월 초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논란 끝에 한 달여간 연기됐고 오는 11일부터 20일간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날 양당 원내대표회담에서도 논의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직후 이병석 한나라당 수석부대표는 "북핵현안을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며 "국민 불안 부분을 충분히 해소하기 위해 국회가 집중적으로 일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의 국감 연기 주장에 대해 즉각 반박 브리핑에 나섰다. 노웅래 공보부대표는 "국정감사의 목적은 현안을 효율적으로 따지자는 것인 만큼 이를 미루자는 주장은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 노 부대표는 특히"한나라당이 북핵문제를 정쟁화해 정부 여당을 무조건 골탕 먹이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북핵문제와 관련 9일 오전에 양당 원내대표회담을 통해 북핵 관련 결의안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열어 처리한 후 10월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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