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 목소리로 "북한 핵실험 계획 중단하라"
"북핵시계의 초침이 빨라지고 있다" 우려
북한의 3일 핵실험 계획 발표와 관련, 여야가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하며 즉각적 중단을 압박하고 나섰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3일 밤 논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을 포함한 국제적인 약속이므로 어떠한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북한 발표를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 실현 입장의 불변을 말하면서 핵실험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라며 "만일 북측이 잘못된 판단에 근거하여, 무모한 행위를 자행한다면 남북간에 엄중한 정세가 도래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 입장을 번복, 이와 관련된 모든 계획을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핵실험 계획 포기를 압박한 뒤,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은 그러한 사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을 맞아 온 가족이 편안히 둘러앉은 저녁시간에 핵실험을 추진하겠다는 북한 외무성의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며 "북핵 시계의 초침이 빨라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사실관계와 그 의도를 면밀히 파악해봐야 하겠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핵실험을 강행하는 북한의 생떼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은 8천만 겨레의 안전을 담보로 한 어떠한 위험한 도박도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벼랑끝 외교로 얻는 것은 결국 북한 김정일체제의 벼랑끝 추락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정부쪽으로 돌려 "이로써 노무현정부의 안일하고 무원칙한 대북외교 정책이 노무현정부의 순진한 바람과는 달리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는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자명해졌다"며 "정부는 북한에게 번번이 뒤통수나 맞지말고 보다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시험은 한반도 전체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며, 결정적으로 북한의 고립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기도도 즉각 중단하고 6자 회담 테이블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는 이 같은 핵시험 등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는 한편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긴장완화,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우상호 열린우리당 대변인은 3일 밤 논평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는 남북을 포함한 국제적인 약속이므로 어떠한 이유로도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북한 발표를 비판했다.
우 대변인은 "북한이 비핵화 실현 입장의 불변을 말하면서 핵실험을 강행하겠다는 것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라며 "만일 북측이 잘못된 판단에 근거하여, 무모한 행위를 자행한다면 남북간에 엄중한 정세가 도래할 것임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이 핵실험 입장을 번복, 이와 관련된 모든 계획을 철회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핵실험 계획 포기를 압박한 뒤,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 당국은 그러한 사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신속하고도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추석 황금연휴와 개천절을 맞아 온 가족이 편안히 둘러앉은 저녁시간에 핵실험을 추진하겠다는 북한 외무성의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며 "북핵 시계의 초침이 빨라지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나 대변인은 "사실관계와 그 의도를 면밀히 파악해봐야 하겠지만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짓밟는 처사"라며 "한반도의 비핵화를 실현한다고 하면서 핵실험을 강행하는 북한의 생떼논리는 이해하기 어렵다"고 북한을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북한은 8천만 겨레의 안전을 담보로 한 어떠한 위험한 도박도 당장 그만둬야 한다"며 "벼랑끝 외교로 얻는 것은 결국 북한 김정일체제의 벼랑끝 추락 뿐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정부쪽으로 돌려 "이로써 노무현정부의 안일하고 무원칙한 대북외교 정책이 노무현정부의 순진한 바람과는 달리 한반도를 위험에 빠뜨리는 잘못된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것이 자명해졌다"며 "정부는 북한에게 번번이 뒤통수나 맞지말고 보다 단호하고 냉정하게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대응을 촉구했다.
이상열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의 핵시험은 한반도 전체는 물론 동북아의 평화를 위협하게 될 것이며, 결정적으로 북한의 고립만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북한은 동북아 긴장을 고조시키는 어떤 기도도 즉각 중단하고 6자 회담 테이블로 복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정부에 대해서도 "정부는 이 같은 핵시험 등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철저한 대비책을 세우는 한편 모든 수단을 동원해 한반도의 비핵화와 긴장완화, 평화정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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