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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월남서도 언론사 사장부터 테러"

"정부 반드시 범인 잡아야" 촉구

전여옥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2일 방우영 <조선일보> 명예회장 피습 사건을 월남에서의 공산주의자의 테러에 비유하며 정부에 대해 적극적인 범인 검거 노력을 촉구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선일보>의 방우영 회장이 백주에 성묘 길에서 피습을 당했다"며 "이것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공포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월남에서도 사회가 아주 어수선했을 때 공산주의자들이 이른바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는 언론사의 사장부터 테러를 시작했다"며 "그래서 역사를 아는 분들은 ‘이제 드디어 시작되었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있다"고, 이번 사건을 테러의 전주곡으로 해석했다.

그는 "어떻게 대낮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겠는가"라며 "정부는 반드시 범인을 잡아야 할 것이다. 그것이 정부의 신뢰를 회복하고 많은 사람들의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이다.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의 적극적 범인 검거를 촉구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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