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석 "盧, 민노당과 같은 좌파진영"
"좌파-중도-우파 세진영으로 정계개편해야"
김효석 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정치권을 이념 성향에 따라 3개의 축으로 나누는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제시하면 노무현 대통령을 민주노동당 등과 함께 좌파진영으로 분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치권 이념 따라 3개축으로 나누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새 병의 낡은 포도주'식의 정계개편 논의를 언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논의는 나중 몫이고 우선은 정책을 가다듬고 준비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우선 이념과 생각이 같은 그룹끼리 하나의 그릇을 만들면 우리 정치권은 3개 정도의 그릇에 담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정통 우파 진영으로, 열린우리당의 개혁성향 의원들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민주노동당을 좌파진영으로 꼽았다.
그는 또 민주당과 함께할 중도 진영의 인물로는 열린우리당내 정세균 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강래, 송영길, 김부겸, 임종석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내 원희룡, 임태희 의원 등을 거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은 이념적으로는 왼쪽에 가까우나 최근 내 놓은 뉴딜정책 내용을 보면 이념적 편향성을 배격하고 있기 때문에 중도의 범주에 포함돼야 한다"며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도 살아온 길이나 개혁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이 그룹에 속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도 그룹에 대해 "왜 이들이 양극단에서 벗어나 중간지대에 서 있느냐는 문제는 이들이 중도를 고집하기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바로 이 나라가 이념의 과잉으로 나라의 장래가 어둡다는 판단에 의한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권은 현재) 말로는 이념, 정책중심이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정권을 잡기 위한 짝짓기 수준"이라며 "현실정치의 벽이 그만큼 높더라도 이제는 용기를 보여야 할 때"라고 이념과 정책 방향에 따른 정계개편을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측은 여당내 일부 의원들을 중도성향으로 분류해 실명까지 거론한데 대해 "평소 정계개편과 관련해서 김효석 원내대표와 일정부분 공감대를 이뤘던 분들"이라며 "과거보다는 향후 함께 이 같은 고민을 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개혁의원들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자신들을 배제한 뒤 정계개편을 하려는 음모론적 접근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노대통령을 자신과 같은 좌파진영으로 분류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정치권 이념 따라 3개축으로 나누자"
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새 병의 낡은 포도주'식의 정계개편 논의를 언제까지 하겠다는 것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사람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논의는 나중 몫이고 우선은 정책을 가다듬고 준비하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우선 이념과 생각이 같은 그룹끼리 하나의 그릇을 만들면 우리 정치권은 3개 정도의 그릇에 담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을 정통 우파 진영으로, 열린우리당의 개혁성향 의원들과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민주노동당을 좌파진영으로 꼽았다.
그는 또 민주당과 함께할 중도 진영의 인물로는 열린우리당내 정세균 현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이강래, 송영길, 김부겸, 임종석 의원 그리고 한나라당내 원희룡, 임태희 의원 등을 거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은 이념적으로는 왼쪽에 가까우나 최근 내 놓은 뉴딜정책 내용을 보면 이념적 편향성을 배격하고 있기 때문에 중도의 범주에 포함돼야 한다"며 "한나라당 손학규 후보도 살아온 길이나 개혁적인 성향을 감안하면 이 그룹에 속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도 그룹에 대해 "왜 이들이 양극단에서 벗어나 중간지대에 서 있느냐는 문제는 이들이 중도를 고집하기 때문만은 아니다"라며 "바로 이 나라가 이념의 과잉으로 나라의 장래가 어둡다는 판단에 의한 불가피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권은 현재) 말로는 이념, 정책중심이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정권을 잡기 위한 짝짓기 수준"이라며 "현실정치의 벽이 그만큼 높더라도 이제는 용기를 보여야 할 때"라고 이념과 정책 방향에 따른 정계개편을 강조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측은 여당내 일부 의원들을 중도성향으로 분류해 실명까지 거론한데 대해 "평소 정계개편과 관련해서 김효석 원내대표와 일정부분 공감대를 이뤘던 분들"이라며 "과거보다는 향후 함께 이 같은 고민을 해보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그러나 노대통령과 열린우리당 개혁의원들은 이같은 시나리오를 자신들을 배제한 뒤 정계개편을 하려는 음모론적 접근으로 풀이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노대통령을 자신과 같은 좌파진영으로 분류하는 데 대해 강력 반발하는 분위기에서 적잖은 논란이 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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