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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섭, 1일 손학규 민심대장정에 '동참'

지도부 차원의 참석은 처음이기 때문에 눈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1백일 민심대장정'에 동참한다. 소장파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개별 의원들의 민심대장정 동참은 있었지만 지도부 차원의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눈길을 끌고 있다.

나경원 대변인은 3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가 1일 대전 계룡대에서 열리는 국군의 날 행사에 참석한 후 이날 대전에서 민심대장정을 펼치는 손학규 전 지사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2~3시간 정도 봉사활동을 한 후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문에는 박재완 대표비서실장과 나경원 대변인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나 대변인은 "다른 의원들의 경우 지금 연락, 접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누가 참석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강 대표가 민심대장정에 참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나 대변인은 "지난 번에 이명박 전 서울시장도 만났고 박근혜 전 대표는 의원신분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반면, 손학규 전 지사는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기회를 봐서 한번 만나보려고 예전부터 계획했던 것"이라고 했다.

93일째 민심대장정을 펼치고 있는 손학규 전 지사는 30일 대전지역에서 가정위탁지원센터와 대덕연구단지 등을 방문, 경제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할 계획이다. 손 전 지사는 강재섭 대표가 방문할 예정인 오는 1일에도 대전 지역의 한 제빵공장을 찾아 민심대장정을 계속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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