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가구 1만1천가구로 급증, 정부 '늑장대처'
수재민들 비난 빗발, 구조 밧줄 끊기며 2명 실종되기도
수도권 폭우로 침수된 가구 숫자가 1만1천200가구로 급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침수가구가 7천1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침수피해 신고 사례가 급증하면서 오후 5시 현재 1만1천200가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화곡 1ㆍ7동과 신월 1ㆍ2동, 서교동 등 저지대에서 6천169가구, 인천은 부평, 계양, 서구에서 3천163가구, 경기도에서는 부천과 용인 등에서 1천869가구 등이 침수됐다.
이처럼 침수가수가 급증한 것은 수재민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으나 몇시간씩 통화가 되지 않는 데다가 일부 행정기관들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피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시간을 끌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재난당국에 대한 수재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지자체들도 당초 발표했던 재난지원금 규모를 계속 늘리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이날 오전부터 시ㆍ도 금고 은행의 협조를 얻어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최고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현금 등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날 책정된 재난지원금은 서울 56억원, 인천 20억원, 경기도 12억원 등 88억원이다.
한편 인명 피해도 발생해, 북한산에서 8명, 청계산 4명, 가평 명지산 2명 등 14명이 구조됐지만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에서 이날 새벽 1시45분께 낚시객 2명이 급류에 실종됐다.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하려 했으나 구조 도중에 밧줄이 끊기면서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4시 서울에서 용산2가동 군인아파트 담이 무너지면서 주변 주택을 덮쳐 1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4천607가구, 1만1천8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학교와 교회 등에 임시 수용됐으며, 이 중 224가구 475명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2일 오전 침수가구가 7천100가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침수피해 신고 사례가 급증하면서 오후 5시 현재 1만1천200가구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서울에서는 화곡 1ㆍ7동과 신월 1ㆍ2동, 서교동 등 저지대에서 6천169가구, 인천은 부평, 계양, 서구에서 3천163가구, 경기도에서는 부천과 용인 등에서 1천869가구 등이 침수됐다.
이처럼 침수가수가 급증한 것은 수재민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으나 몇시간씩 통화가 되지 않는 데다가 일부 행정기관들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뒤 피해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시간을 끌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재난당국에 대한 수재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자, 지자체들도 당초 발표했던 재난지원금 규모를 계속 늘리고 있다.
서울시와 인천시, 경기도는 이날 오전부터 시ㆍ도 금고 은행의 협조를 얻어 침수 피해를 본 가구에 최고 10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현금 등으로 조기 지급하고 있다. 이날 책정된 재난지원금은 서울 56억원, 인천 20억원, 경기도 12억원 등 88억원이다.
한편 인명 피해도 발생해, 북한산에서 8명, 청계산 4명, 가평 명지산 2명 등 14명이 구조됐지만 강원도 영월군 옥동천에서 이날 새벽 1시45분께 낚시객 2명이 급류에 실종됐다. 구조대원들이 이들을 구하려 했으나 구조 도중에 밧줄이 끊기면서 참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1일 오후 4시 서울에서 용산2가동 군인아파트 담이 무너지면서 주변 주택을 덮쳐 1명이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대책본부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4천607가구, 1만1천825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인근 학교와 교회 등에 임시 수용됐으며, 이 중 224가구 475명은 아직도 집에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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