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수해 당한 북한에 쌀지원해야"
"남한에 넘치는 쌀 지원하는 방안, 정부 강구해야"
이회창 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금 북한은 300밀리 이상의 집중호우로 신의주를 비롯한 압록강 하구 곡창지대가 물에 잠기는 등 수재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알려졌고 북한의 다른 지역에서도 수해가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런 수재는 그렇지 않아도 식량상태가 열악한 북한에 기아상태를 가져올 것"이라며 "북한 주민이 입을 재난에 대한 인도적 지원으로 남한의 재고량이 넘치는 쌀을 지원하는 방안을 정부는 강구해야 할 것"이라며 대북 쌀지원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러한 식량지원은 어디까지나 인도적 차원의 조치이며 천안함 사건의 출구전략과 관련 시켜서는 안 될 것"이라며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도 "식량지원과 천안함 폭발, 침몰에 대한 제재 및 사과와 재발 방지 요구는 별개의 것"이라고 거듭 대북 쌀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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