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맹성토
한나라 "정상(頂上)회담이 아니라 비정상(非正常)회담이었다"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혹시나 하고 새벽잠을 설치면서 회담 결과를 지켜봤는데 역시나 하고 끝난 실망스런 회담이었다"며 "제1야당의 대표가 전작권 논의 자체를 유보할 것을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은 이를 무시했다. 정상(頂上)회담이 아니라 비정상(非正常)회담이었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특히 "주한미군 병력의 크기, 이동 날짜 등에 대해서 적절한 실무협의에 맡긴다는 것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에 합의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전작권 이양시기도 국방장관끼리 협의한다고 했는데 럼스펠드가 서한을 보내 밝혔던 2009년 이양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며 "전작권 단독행사의 사실상 합의에 따라 심각한 국론분열이 우려된다. 안보위기도 가중될 것이며,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노대통령은 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번 회담이 국민적 공감대를 무시한 채 진행된 노대통령의 독선적인 코드외교, 외교폭탄으로 간주,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불협화음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 없이 외교적 수사로 미봉하려 한 점은 유감스럽다"며 "특히 이미 3차례에 걸친 한미 FTA 협상이 이렇다할 만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양국정상이 협상의 가속화에 합의한 것은 일정에 맞추기 위한 졸속적인 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무엇보다도 미국 정부가 여전히 한반도 안보에 책임을 지고 있다고는 하나 작통권 이양 문제를 양국 정상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나 대변인은 특히 "주한미군 병력의 크기, 이동 날짜 등에 대해서 적절한 실무협의에 맡긴다는 것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에 합의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다. 전작권 이양시기도 국방장관끼리 협의한다고 했는데 럼스펠드가 서한을 보내 밝혔던 2009년 이양을 공식 확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하며 "전작권 단독행사의 사실상 합의에 따라 심각한 국론분열이 우려된다. 안보위기도 가중될 것이며,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다. 노대통령은 향후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 대변인은 "한나라당은 이번 회담이 국민적 공감대를 무시한 채 진행된 노대통령의 독선적인 코드외교, 외교폭탄으로 간주, 국민과 함께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상열 대변인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은 불협화음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나,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뚜렷한 해결책 없이 외교적 수사로 미봉하려 한 점은 유감스럽다"며 "특히 이미 3차례에 걸친 한미 FTA 협상이 이렇다할 만한 진전이 없는 상황에서 양국정상이 협상의 가속화에 합의한 것은 일정에 맞추기 위한 졸속적인 협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또 "무엇보다도 미국 정부가 여전히 한반도 안보에 책임을 지고 있다고는 하나 작통권 이양 문제를 양국 정상이 원칙적으로 합의한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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