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강재섭, "당내경선 논의 내년에 하기로"
친박-친명 지지자간 조기 충돌에 부담감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시장이 14일 7월 경선후 처음으로 만나 "경선 조기 촉발은 서로 안 좋다"며 대선후보 경선 논의를 내년으로 미루기로 합의했다. 최근 강 대표가 박근혜-이명박 지지자들간 조기 과열 경쟁을 "해당 행위"로 규정한 데 뒤이은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 중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의 경선관리위원회 조기구성 주장에 대해 "민생현안도 많고 정기국회도 있어 힘을 모아야 하는 데다 저쪽은 주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경선기구를 빨리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년에 가서 해도 된다"고 양자 합의사항을 밝혔다.
강 대표는 "대선후보 경선 논의를 지금 촉발하는 것은 (당과 대선주자들) 서로가 좋지 않다"면서 "밖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 당기구를 만드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합의 배경을 밝혔다.
이 전시장은 "(오찬에서) 강대표 중심으로 당이 잘해야 한다고 부탁했다"며 "전작권 문제도 당이 협조해서 잘해야 한다고 했고 그래야 어려울 때 잘 된다"고 강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도 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7.11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강 대표의 제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다른 대선주자를 의식, "앞으로 손학규 전 지사가 근처에 온다고 하니까 기회가 있으면 가고, 박근혜 전 대표도 국회에 오시면 보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고 연쇄 회동 계획을 밝혔다.
이 전시장은 부산에서 열릴 맑은미래 시민포럼 창립초청 특강 때문에 오찬을 끝마친 후 서둘러 부산으로 향했다.
강 대표와 이 전 시장은 이날 서울 시내 한 호텔 중식당에서 오찬회동을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일각의 경선관리위원회 조기구성 주장에 대해 "민생현안도 많고 정기국회도 있어 힘을 모아야 하는 데다 저쪽은 주자가 누구인지도 모르는데 경선기구를 빨리 만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내년에 가서 해도 된다"고 양자 합의사항을 밝혔다.
강 대표는 "대선후보 경선 논의를 지금 촉발하는 것은 (당과 대선주자들) 서로가 좋지 않다"면서 "밖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은 좋지만 지금 당기구를 만드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합의 배경을 밝혔다.
이 전시장은 "(오찬에서) 강대표 중심으로 당이 잘해야 한다고 부탁했다"며 "전작권 문제도 당이 협조해서 잘해야 한다고 했고 그래야 어려울 때 잘 된다"고 강대표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도 했다.
이날 회동은 지난 7.11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강 대표의 제의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 대표는 다른 대선주자를 의식, "앞으로 손학규 전 지사가 근처에 온다고 하니까 기회가 있으면 가고, 박근혜 전 대표도 국회에 오시면 보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고 연쇄 회동 계획을 밝혔다.
이 전시장은 부산에서 열릴 맑은미래 시민포럼 창립초청 특강 때문에 오찬을 끝마친 후 서둘러 부산으로 향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