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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 잡아도 행정도시 계획대로 건설"

<대전일보> 인터뷰서 "안희정 모습도 몰라"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정권을 잡더라도 서울시장 재임시절 강력 반대했던 행정도시 건설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시장은 12일 <대전일보> 창간 56돌 인터뷰에서 우선 자신이 서울시장 재직시절 행정도시 건설에 반대한 것과 관련, "내가 반대한 것은, 아마 심대평 지사가 서울시장이었더라도 반대했을 것"이라며 "내가 충남지사였으면 수도 오는 것보다는 다른 거 오는 것을 주장했을 것이다. 충청권 발전을 저해하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 전시장은 '일각에서 정권이 바뀌면 행정도시 건설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게는 안 될 것"이라며 "국가 정책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정권에서 다음 정권으로 가면 단절돼 버리고 하는 그런 후진적 국가 단계는 우리가 벗어났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 일(행정도시)이 기왕에 발표되고 투자가 된 것을 백지로 돌린다든가 그걸 지연시킨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국가적 손실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행정도시를) 유지해야한다. 이제 와서 투자가 다 된 것을 계획을 바꿔 버린다라는 것이 쉽겠냐"고, 자신이 집권하더라도 재차 행정도시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시장은 노무현 대통령 안희정씨과의 회동설에 대해선 "누군지 모른다. 고려대학 나왔다고 신문 났던데 그래서 그런지...."라며 "안씨와 내가 세대가 같다든가 뭔 계기가 있어야 하는데 나는 모습도 모른다"고 부인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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