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측 "한명숙, 무슨 염치로 무상급식 입에 올리나"
"총리 시절에는 무상급식안, 폐기해 놓고..."
오세훈 선대위는 이날 논평을 통해 "한명숙 후보는 국무총리 시절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폐기한 뒤 총리를 그만두자 곧바로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들고 나왔다. 도대체 무슨 염치, 무슨 생각으로 무상급식을 입에 올리는지 묻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대위는 이어 "한명숙 후보는 초등 무상급식도 재정여건 때문에 시행할 수 없다고 반대하고 공약을 폐기한 당사자"라며 "민주당과 한명숙 후보가 말하는 무상급식은 그때그때 자기 편한대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내뱉는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거듭 막말 비난을 퍼부었다.
선대위는 "집권 때도 안 지킨 공약을 지금에 와서 무슨 수로 이행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집권 때는 재정문제를 이유로 초등학교 무상급식도 폐기했는데 야당이 되자 범위를 넓혀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하겠다는 것인데 이야말로 내 돈은 안 쓰고 남의 돈은 곱빼기로 쓰겠다는 도둑 심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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