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 야권의 이합집산 심판할 것"
"천안함 테러, 북 소행 맞지만 군사보복은 어려워"
김 지사는 이날 불교방송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지금 야당에서는 선거 때마다 합쳤다가 또 선거 끝나면 나누어졌다가 이합집산을 거듭하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아마 이분들의 여러 가지 정치 행태에 대해서 잘 심판하실 줄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혀 다른 정당과 정당을 다르게 만들어놓고, 선거때 합쳐보자, 이런식의 이야기들 그게 얼마나 우리 유권자들께서 어떻게 평가하실 지, 그러면 그렇게 되면 이후에 정당이 합친다는 것인지, 정책을 어떻게 합쳐서 가져간다는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더 해명되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그는 천안함 침몰에 대해선 "보수, 진보, 이런 거 떠나서 대한민국의 이러한 테러, 테러다. 국방을 위해서 자기 함정을 타고 순찰, 순항 중에 이런 기습적으로 어떤 선전포고도 없이, 이렇게 당했다"고 북한 소행임을 확신했다.
그는 그러나 "이런 테러에 대해서는 응징을 해야하지만 그러나 남북관계에서 여러 가지로 군사적으로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에, 군사적인 대응은 자칫하면 근본적인 평화나 모든 어려운 점이 여러 가지로 발생할 수 있기에,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 그러면서도 안보를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여야를 떠나서 바로 이 천안함을 가지고 인식이 통일되고, 공동으로 단결해서 대응한다면 꼭 군사적인 대응을 하지 않더라도, 북이 더 이상 도발을 못할 것"이라며 대북 군사보복에는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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