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농수산부 직원 7명, 태안서 교통사고로 사망

횟집에서 저녁식사후 숙소로 돌아오다가 바위와 충돌

26일 오후 11시께 충남 태안군 남면 원청리 청포대해수욕장 '별주부 기념비'앞 해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직원 등 8명이 탄 그랜드카니발 승합차가 백사장내 바위와 충돌, 전원이 숨졌다.

숨진 승객들은 이날 별주부마을로 워크숍을 온 농림수산식품부 지역경제개발과장 김영준(42)씨 등 직원 7명과 이들을 안내한 태안군청 직원 문선호(54)씨 등으로 문씨가 사고 차량을 운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군에 따르면 이들은 동료 직원 9명 등 모두 16명이 이날 오후 4시께 해수욕장 인근 '별주부마을'에서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워크숍을 열기 위해 태안지역에 내려왔다가 사고를 당했다.

농식품부 직원들은 남면 드르니항의 한 횟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뒤 오후 8시35분께 차량 2대에 나눠 타고 숙소인 청포대해수욕장내 펜션으로 향했으나 이중 문씨가 운전한 차량이 백사장내 일명 '자라 바위'와 정면 충돌했다.

이들은 함께 워크숍을 온 농식품부 직원들이 숙소로 돌아오지 않는 직원들을 마을 주민들과 함께 찾아나서던중 오후 11시56분께 사고 현장에서 발견됐다.

사고 당시 이 해변에는 안개가 심하게 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27일 오전 0시11분께 사고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운전자 문씨 등 탑승자 전원이 숨진 상태였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사고 당시 자동차 타이어 자국이 해변으로 나 있는 점으로 미뤄 운전자 문씨가 도로가 아닌 백사장을 가로질러 운전하다 바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사망자들은 태안군 보건의료원과 서산의료원 영안실에 안치됐다.

사망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영준(과장) ▲강동민 ▲임명근 ▲허훈 ▲황은정(여) ▲배선자(여) ▲한희경(여) ▲문선호
연합뉴스

댓글이 8 개 있습니다.

  • 8 1
    1급특진받애

    음주운전으로 사망했은데..1급특진 시키고 유족들과 보상 협의 한다고 하네요..
    고인들에겐 미안한 이야기 지만....업무차 와서 술마시고 길이아닌 백사장을 가다가 사고사 한사람들에게 1급특진은 뭐고..보상은 뭔가요??...어이가 없네요..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국민의 혈세를 아무곳나 뿌리네요...

  • 4 3
    음주운전 불가

    도로가 아닌 백사장으로 가로질러 갔다고??
    길이 아닌 백사장으로 가로질러가서 얼마나 빨리 도착하는데??
    당연 길로 가야지..
    회만 먹었겠어... 회랑 같이 참이슬도 나눠 마시지 않았을래나???

  • 1 1
    유가족에 위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게 다 부도덕한 보이스피싱 정권 때문입니다.
    비양심과 부도덕한 이명박 한나당 정권의 보이스피싱이 여러명 죽이고 있어요.
    고인이 되신 님들 명복을 빕니다.

  • 5 2
    불쌍한국민이여

    회먹고 음주운전도 순직처리라니
    국민혈세가 더러운곳에 안쓰이는곳이 없으니
    국민만 불쌍하지...

  • 5 0
    ㅡㅡㅡㅡㅡㅡㅡ

    뭐니뭐니 해도국운이 나빠서 하루도 실세없이 사건사고가 일어나는것니여 눈이많이오니 연아금메달따니 국운이좋다고 참 국운와따다

  • 3 0
    바위

    전생에 인연이 깊었나? 7명이 같이 가다니.

  • 5 2
    음주

    음주운전한거처럼 보이는군.............

  • 7 0
    명복

    술쳐묵고 일어난 사고가 아니길~~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