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김민석이 우근민 복당 요청"
"6.2지방선거 필패구도 형성해"
고희범 예비후보는 4일 성명을 통해 "최근 우근민 전 지사 복당과 관련하여 민주당에 대한 비난이 시민사회와 제 정당들로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며 "6·2지방선거 필패구도를 형성함으로써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남길 것이 분명하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 당헌 94조 1항에서는 정체성과 도덕성 등을 후보자의 기준으로 명시하고 있으며, 2항에서는 ‘반인륜적 범죄행위’ 사실이 있는 자와 ‘중대한 해당행위 전력’이 있는 자는 배제하도록 정하고 있다"며 "후보자의 도덕성은 그 자체로 가장 중요한 정책이자, 자질이며, 비전"이라며 성희롱 유죄판결을 받은 우 전 지사를 정조준했다.
특히 그는 "민주당 6·2지방선거기획단장인 김민석 의원이 중앙당의 공식의결이나 제주도당과 일체의 협의도 없이 우근민 전 지사 복당을 요청한 것이나,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는 후보와 어떠한 협의도 없이 경선방식을 일방적으로 밝힌 것 등은 민주정당으로서 당당하지 못함을 넘어서 모종의 음모가 깔려 있는 것으로 비치게 한다"며 김민석 전 의원 등 당 지도부를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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