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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사법부의 정의는 살아 있었다"

민노 "정치검찰 설 자리 점점 좁아지고 있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14일 법원의 무죄 선고에 대해 "사법부의 정의가 살아 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강 대표는 이날 판결후 개인 성명을 통해 "입법부의 입법과정에서 정치행위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에 대해 참으로 올바른 유권해석을 내린 판결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검찰의 다섯 가지 기소조항이 모두 무죄로 판결됐다"며, 우선 "펼침막 같은 경우 국회 내에서 정당이 입법과정에서, 특히 소수정당이 자기 의견을 표시하는 행위다. 지금까지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그런 행위를 통해 의견을 표시했다. 근데 이것을 청사관리에 관한 조항을 무리하게 적용해 기소했다. 이것은 무리한 해석이라고 법원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사무총장실의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사무총장에게 유감을 표하고 국민들에게도 사과드렸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것 사과했다. 국민의 대변자로서 입법부 일원으로 싸운 모습 보인 점, 공당의 대표로 사과를 드렸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다수당이라는 힘을 밀어붙여 국민의 뜻과는 무관하게 밀어붙이는 것이 지난번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위를 동원해서 입법활동을 물리력을 동원해 방해해서는 안된다"면서도 "다수당이 할 때는 문제가 없다가 소수당이 하니 문제가 된다면 이는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우위영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정권의 비위를 맞추느라 검찰은 무리한 기소를 했으며 1년6월이라는 구형을 내렸고, 이 과정에서 '폭력 가해자'로 낙인찍히고 '국회폭력'의 모든 책임이 마치 강기갑 대표에게 있는 것처럼 왜곡되어 왔다"며 "정치 검찰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검찰을 비난했다. 그는 이어 "국회의장의 적법하지 못한 질서유지권 발동과, 국회 사무처에 의한 공당의 회의장 난입은 부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김형오 국회의장과 박계동 사무총장을 싸잡아 힐난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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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 0
    119

    강기갑 국가에 어러신이여 누구도 비할수없지 정중히모셔합니다

  • 4 1
    베이스타스

    나는 강기갑 대표 같은 이런분이 마음에 든다....
    정몽준 이런 인간보다 강기갑 대표 같은 분이 마음에 들지.....

  • 8 1
    기갑전차

    그래도 강기갑 같은 인물이 많이 나와야 농촌이 살고 농촌이 육성된다 순 국산 토박이 차림에 서민의 맘을 잘 아는 국회의원 암튼 무죄는 맞는거 같다

  • 3 4
    폴포트

    너도 재교육 받을 준비나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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