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군, 이라크 유전 침공 점령"
서로 소유권 주장해온 파카 유전, 이란군 기습 점거
이란군이 이라크 영토 내 유전을 침범, 점령 중이라고 이라크 정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리 알-카파지 이라크 내무차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란 병사 11명이 이라크 마이산주의 파카 유전을 침범, 이란 국기를 세우고 주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도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신중한 외교적인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와드 알-볼라니 이라크 내무장관은 알-아라비야 TV와 인터뷰에서 "어떤 이유로도 우리의 유전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란과 이라크는 1980년대 8년간 전쟁으로 대립관계를 이어 왔지만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로 양국 모두 시아파가 집권하게 된 이래 평화무드를 유지해왔다.
파카 유전은 마이산주 내 바자르간, 아부 가라브 유전과 함께 24억6천만 배럴의 원유를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져 있는 파카 유전은 이란-이라크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양국이 서로 소유권을 주장해 왔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 밤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바그다드 주재 이란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했다. 그러나 이란은 현재까지 공식적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리 알-카파지 이라크 내무차관은 "이날 오후 3시30분 이란 병사 11명이 이라크 마이산주의 파카 유전을 침범, 이란 국기를 세우고 주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도자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신중한 외교적인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와드 알-볼라니 이라크 내무장관은 알-아라비야 TV와 인터뷰에서 "어떤 이유로도 우리의 유전을 포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혀, 군사적 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란과 이라크는 1980년대 8년간 전쟁으로 대립관계를 이어 왔지만 2003년 사담 후세인 정권 붕괴로 양국 모두 시아파가 집권하게 된 이래 평화무드를 유지해왔다.
파카 유전은 마이산주 내 바자르간, 아부 가라브 유전과 함께 24억6천만 배럴의 원유를 매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그다드에서 남동쪽으로 300km 떨어져 있는 파카 유전은 이란-이라크 접경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양국이 서로 소유권을 주장해 왔다.
이라크 정부는 이날 밤 국가안보회의를 소집,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편 바그다드 주재 이란 대사관 관계자를 소환했다. 그러나 이란은 현재까지 공식적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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