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근섭 양산시장이 27일 자살하면서 가슴에 태극기와 양산시기를 가슴에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에 대한 논란이 점점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산일보>는 27일 인터넷판 기사를 통해 경찰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 같은 일이 알려지자 양산시 직원들과 시민들도 슬픔에 말을 잇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오 시장 미망인의 반발도 크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통도사 주지 정우 스님이 오 시장의 분향소에 도착해 미망인 김영자씨를 위로하자, 김씨는 "억울하다, 불쌍하다, 얼마나 할 말이 많았으면…" 이라며 말을 제대로 잇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지난 5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에 이어 오근섭 양산 시장까지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양산경찰서의 한 직원은 "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하는지 모르겠다"며 "당시에도 노 전 대통령이 양산부산대병원으로 후송되면서 모든 직원들이 비상이 걸렸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져 너무 당황스럽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일보>는 오 시장이 자살 이틀 전에 자사 기자와 만나 억울함을 호소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오 시장은 양산시 상북면 내석리 154만㎡ 부지의 공업용지 변경과 관련, 개입설이 불거지면서 본격적인 수사 대상에 올랐다. 오 시장이 측근을 내세워 공업용지로 변경될 땅을 매입, 2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다. 또 양산시 서기관과 사무관 승진자로부터 인사청탁 대가로 수천만원씩 뇌물을 받은 혐의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지난 25일 <부산일보> 기자와 만나 "측근에게 빌려 준 돈을 받았을 뿐 공업용지 변경과 관련이 없다"며 "인사청탁 대가로 돈을 받은 적도 없다"고 해명했었다.
27일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에 마련된 故 오근섭 양산시장의 분향소를 찾은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양산시 상북면 자택이 있는 농장 별채 부엌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한편 손정근 양산경찰서장은 이날 오후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오 시장은 27일 오전 7시경 양산시 상북면 자신의 주거지인 D농장 별채 부엌에서 태극기와 양산시기를 두른 채 목을 매 사망했다"며 <부산일보> 보도내용이 사실임을 확인했다.
손 서장은 또 유서에 대해선 "유서는 오전 7시 25분경 취침한 안방 탁자위 A4용지 2매로 작성돼 있는 것을 양산시장 수행비서가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며 "내용은 '가족들에게 미안하고 애들에게 미안하다.나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양산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켜 달라"라는 요지"라고 설명했다.
손 서장은 유서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의원의 이름이 언급됐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다"며 "가족이 유서를 비공개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간략하게 말하자면 국가발전, 지역발전 잘해달라는 그런 내용"이라고 말했다.
간단히 말한다. 과거 빵삼이시절.... 사건사고 엄청났쥐? .... 결국 국가도산... 이번 쥐가 등장할 무렵, 국보1호 남대문 전소, 화왕산 화재, 이천 물류창고 대화재, 용산 참사........최근 부산 사격장 참사 등등////// 앞으로 이 나라에 무신일이 벌어질 지 잘 모르지만 정말 두려운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