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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괴자금', 부산 오락실에 대거 유입

'야쿠자 자금' 도박게임 유입설 사실로 입증

정체를 알 수 없는 일본 자본이 국내 오락실 사업에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산지역 일선 구청과 경찰, 오락실 업계 등에 따르면, 일본인 M씨가 대표로 있는 J사는 30억원을 투자해 지난달 3일부터 해운대구 우동 모 건물 지하에 대형 오락실을 운영하고 있다.

J사는 또 지난 5월부터 부산진구 부전동 모 호텔 옆에서 게임기 80대를 갖추고 영업을 하고 있다.

서면 일대에는 재일교포가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 성인오락실도 4~5곳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게임기 제작 시장에도 일본자본이 상당히 유입되고 있는 데 부산지역 60개 업소에서 일본인 K씨가 대표로 있는 A사의 게임기를 사용하고 있다.

경찰은 일본 야쿠자 또는 빠찡꼬 관련 자금이 국내로 유입되는지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관련 정보와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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