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프로농구 개막전서 KCC 제압
강동희 감독, 선배 허재 감독 상대로 감독 데뷔전 승리
프로농구 원주 동부가 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주 KCC를 제압했다.
강동희 신임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골밑의 김주성(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외곽의 마퀸 챈들러(26득점, 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KCC에 89-79,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이로써 현역 시절 최고의 콤비 플레이 파트너였던 선배 KCC 허재 감독을 상대로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염을 토했다.
동부는 이날 높이에서 KCC에 열세인 데다 1쿼터 시작 6분19초 만에 팀의 기둥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고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1쿼터 막판부터 터진 챈들러의 3점포가 2쿼터까지 맹위를 떨치며 전반전을 44-39로 마친 뒤, 후반전 들어 김주성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윌킨슨과 이광재의 공격까지 불을 뿜으며 3쿼터를 71-57, 14점 앞선 채 마쳐 승기를 잡았다. 이후 KCC는 4쿼터에서도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지켜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반면 KCC는 하승진과 강병현이 부상 후유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교체된 외국인 선수 맥 턱, 올해 새로 영입한 혼혈선수 전태풍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데다 외곽슛마저 부진, 홈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를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강동희 신임 감독이 이끄는 동부는 1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KCC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골밑의 김주성(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외곽의 마퀸 챈들러(26득점, 4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KCC에 89-79,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이로써 현역 시절 최고의 콤비 플레이 파트너였던 선배 KCC 허재 감독을 상대로 감독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염을 토했다.
동부는 이날 높이에서 KCC에 열세인 데다 1쿼터 시작 6분19초 만에 팀의 기둥 김주성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고전하는 듯했다. 그러나 1쿼터 막판부터 터진 챈들러의 3점포가 2쿼터까지 맹위를 떨치며 전반전을 44-39로 마친 뒤, 후반전 들어 김주성의 플레이가 살아나고 윌킨슨과 이광재의 공격까지 불을 뿜으며 3쿼터를 71-57, 14점 앞선 채 마쳐 승기를 잡았다. 이후 KCC는 4쿼터에서도 차분한 경기운영으로 리드를 지켜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반면 KCC는 하승진과 강병현이 부상 후유증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교체된 외국인 선수 맥 턱, 올해 새로 영입한 혼혈선수 전태풍과 기존 선수들과의 호흡에서 문제점을 드러낸 데다 외곽슛마저 부진, 홈팬들에게 개막전 승리를 안겨주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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