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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5년만에 AL 챔피언십 시리즈 진출

미네소타 트윈스에 3연승. LA 에인절스와 월드시리즈행 다툼

뉴욕 양키스가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5년 만에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양키스는 12일(한국시간) 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4-1로 역전승을 거뒀다.

양키스는 이날 6회말 미네소타의 조 마우어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고 먼저 실점했으나 곧바로 7회초에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호르헤 포사다가 연속 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집은 뒤 9회초에도 볼넷 3개로 만든 2사 만루 기회에서 포사다와 로빈슨 카노가 연속 적시타를 쳐내며 2점을 더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이날 승리로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3연승을 거두며 1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던 지난 시즌의 치욕을 딛고 5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양키스는 이날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은 LA 에인절스와 월드시리즈 진출권이 걸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격돌한다.

한편 같은날 박찬호의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원정 3차전에서 6-5로 승리, 챔피언십 시리즈까지 1승만 남겨놓게 됐다.
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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