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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동산세 더 내리고 LPG특소세 폐지해야"

거래-취득세 0.5%포인트 추가 인하 주장

한나라당이 정부여당의 부동산 거래-취득세 인하 합의를 대환영하면서도, 거래-취득세를 더 내리고 LPG특소세를 폐지할 것을 주장하고 나섰다.

주호영 한나라당 공보부대표는 3일 "오늘 그동안 한나라당이 강력히 주장해온 부동산 취득세, 등록세율 인하 요구를 정부와 여당이 당정회의에서 수용하기로 한 것은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촉진과 국민들의 조세부담경감 취지에서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 부대표는 그러면서도 "한나라당은 지난 1일 취득세는 현행 1.5%에서 1.0%로, 등록세는 현행 1.0%에서 0.5%로 각각 0.5%씩 인하하여 거래세를 1.0% 포인트 인하하고, 법인과 개인간의 거래(신규 분양)에 대해서도 현행 4.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론을 내렸다"며, 당정의 이날 합의보다 0.5%포인트 세금을 더 내릴 것을 요구했다.

주 부대표는 "아울러 한나라당은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 열린우리당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하였던 장애인, 영업용택시의 LPG 특소세 면제를 비롯한 감세정책을 꾸준히 추진하여 과중한 조세부담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세금폭탄으로부터 구해낼 것"이라고 말해, 택시업계의 최대 민원인 LPG특소세 면제를 위해 주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나라당은 LPG특소세 면제를 공약으로 내걸어 일련의 선거에서 '여론 메이커'인 택시기사들의 전폭적 지지를 받았으며, 반대로 열린우리당은 큰 낭패를 본 바 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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