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단장 "제5선발은 박찬호"
박찬호 3년만에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복귀
'코리언특급' 박찬호가 마침내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제5선발투수로 낙점됐다. 3년만의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복귀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경쟁자 J.A. 햅을 누르고 필라델피아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며 "박찬호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좌완 유망주 투수 J.A. 햅은 개리 마조스키, 바비 모스박 등과 함께 불펜의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로써 2006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한 이후 3년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복귀하게 됐다.
빅리그 선발투수로 재기하기 위해 작년 12월 LA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박찬호는 지난 1월 눈물속에 대표팀 은퇴선언까지 하는 배수의 진을 치고 필라델피아의 제5선발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박찬호는 5차례 시범경기에 등판, 팀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21과 1/3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25개로 팀내 1위를 기록한 반면 볼넷은 단 2개만을 허용하는 빼어난 제구력을 과시했고,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피홈런도 이번 시범경기 기간중에는 단 한 개만을 허용해 안정감 있는 투수임을 입증해보였다.
박찬호가 호투를 거듭하는 사이 그와 제5선발 경쟁을 펼치던 카일 켄드릭,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했고, 마지막 경쟁자로 남아 있던 햅은 6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15의 수준급 성적을 냈으나 볼넷 6개에 피홈런도 박찬호보다 3개 더많은 4개를 허용, 제구력과 안정감 면에서 박찬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자칫 불펜투수로 굳어질뻔한 시련을 딛고 다시 빅리그 선발투수로서 활약하게 된 박찬호가 올시즌 또다시 '에이스 브레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필라델피아의 루벤 아마로 주니어 단장은 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찬호가 경쟁자 J.A. 햅을 누르고 필라델피아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며 "박찬호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좌완 유망주 투수 J.A. 햅은 개리 마조스키, 바비 모스박 등과 함께 불펜의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이로써 2006년 샌디에고 파드리스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한 이후 3년만에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로 복귀하게 됐다.
빅리그 선발투수로 재기하기 위해 작년 12월 LA다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박찬호는 지난 1월 눈물속에 대표팀 은퇴선언까지 하는 배수의 진을 치고 필라델피아의 제5선발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박찬호는 5차례 시범경기에 등판, 팀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21과 1/3이닝을 소화하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특히 탈삼진 25개로 팀내 1위를 기록한 반면 볼넷은 단 2개만을 허용하는 빼어난 제구력을 과시했고,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되던 피홈런도 이번 시범경기 기간중에는 단 한 개만을 허용해 안정감 있는 투수임을 입증해보였다.
박찬호가 호투를 거듭하는 사이 그와 제5선발 경쟁을 펼치던 카일 켄드릭,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했고, 마지막 경쟁자로 남아 있던 햅은 6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3.15의 수준급 성적을 냈으나 볼넷 6개에 피홈런도 박찬호보다 3개 더많은 4개를 허용, 제구력과 안정감 면에서 박찬호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자칫 불펜투수로 굳어질뻔한 시련을 딛고 다시 빅리그 선발투수로서 활약하게 된 박찬호가 올시즌 또다시 '에이스 브레이커'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