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MBC사장 "방송법 개정, 사회적 합의 바탕해야"
"MBC 노조, 파업 접고 현업으로 복귀해야"
엄기영 MBC 사장은 2일 "충분한 토론을 거친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공정한 방송법과 제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한나라당의 방송법 강행처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엄 사장은 이날 내부 온라인을 통해 MBC 사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최근 입법 움직임을 보이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은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면서 "국가의 방송 구조 근간을 바꾸는 법안과 정책은 방송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중대성을 감안해 선진국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사장은 그러나 8일째 파업중인 MBC 노조에 대해서도 "국민과의 약속이자 우리의 사명인 방송을 포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파업을 접고 현업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즉각적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MBC는 정치권력은 물론 대기업, 신문의 사유물이 될 수 없으며 경영진도, 노동조합도, MBC 구성원의 소유물도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MBC는 오로지 국민의 것이다. MBC의 위상은 시청자, 국민이 결정할 문제로 스스로 역할을 다해 나갈 때 국민이 보호할 것"이라며 거듭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그는 광고수익 급감 등 경영위기와 관련해선 "업무와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겠다"며 "콘텐츠 제작과 유통 중심의 미래형 조직, 역량 중심의 조직으로 바꿀 것이며 인력 구조도 대폭 쇄신하고 더욱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어 방송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엄 사장은 이날 내부 온라인을 통해 MBC 사원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최근 입법 움직임을 보이는 미디어 관련법 개정안은 우리 사회의 가장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면서 "국가의 방송 구조 근간을 바꾸는 법안과 정책은 방송이 국민 생활에 미치는 중대성을 감안해 선진국도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서 신중하게 결정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엄 사장은 그러나 8일째 파업중인 MBC 노조에 대해서도 "국민과의 약속이자 우리의 사명인 방송을 포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파업을 접고 현업으로 복귀할 것을 다시 한 번 엄중히 촉구한다"며 즉각적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MBC는 정치권력은 물론 대기업, 신문의 사유물이 될 수 없으며 경영진도, 노동조합도, MBC 구성원의 소유물도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MBC는 오로지 국민의 것이다. MBC의 위상은 시청자, 국민이 결정할 문제로 스스로 역할을 다해 나갈 때 국민이 보호할 것"이라며 거듭 파업 중단을 호소했다.
그는 광고수익 급감 등 경영위기와 관련해선 "업무와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겠다"며 "콘텐츠 제작과 유통 중심의 미래형 조직, 역량 중심의 조직으로 바꿀 것이며 인력 구조도 대폭 쇄신하고 더욱 효율적인 구조를 만들어 방송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며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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