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기 아나운서 '프리 활동'에 급제동
3년간 출연 금지, 빅지윤-강수정 등 보기 힘들어지나
KBS가 인기 아나운서의 프리랜서 전환에 급제동을 걸었다. KBS에서 퇴직해 프리랜서가 된 아나운서에 대해 KBS 프로그램에 3년간 출연하지 못하도록 금족령을 내린 것.
KBS노사는 지난 19일 열린 제81회 노사협의회에서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합의서를 채택한 사실이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합의서는 '외주계약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리와 관련된 외주제작업체의 프로그램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와 함께 '직원으로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자가 퇴직하여 대표나 간부, 직원으로 재직 중인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을 퇴직 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강수정, 박지윤, 신영일, 최송현 등 KBS 인기아나운서들이 잇따라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고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활동하는 데 대한 제동장치이자, 일종의 패널티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KBS 경영상황이 급속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적 측면도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합의서는 아나운서 등 진행자뿐만 아니라 PD를 비롯한 제작 인력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프리 선언은 급속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치가 앞서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 등에게도 소급 적용될지, 앞으로 프리 선언자에게만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KBS노사는 지난 19일 열린 제81회 노사협의회에서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합의서를 채택한 사실이 21일 뒤늦게 알려졌다.
합의서는 '외주계약 투명성 확보를 위해 비리와 관련된 외주제작업체의 프로그램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와 함께 '직원으로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자가 퇴직하여 대표나 간부, 직원으로 재직 중인 외주제작사의 프로그램을 퇴직 후 3년간 납품받지 아니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강수정, 박지윤, 신영일, 최송현 등 KBS 인기아나운서들이 잇따라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고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활동하는 데 대한 제동장치이자, 일종의 패널티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경기불황으로 KBS 경영상황이 급속 악화되고 있는 데 대한 대응적 측면도 내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합의서는 아나운서 등 진행자뿐만 아니라 PD를 비롯한 제작 인력 등 전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앞으로 프리 선언은 급속히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조치가 앞서 프리선언을 한 아나운서 등에게도 소급 적용될지, 앞으로 프리 선언자에게만 적용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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