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임금동결, 향후 5년간 인력 15% 감원
1천억 적자 쇼크에 긴축 돌입, 내년에 수신료 인상 추진
올해 1천억원에 육박하는 적자가 예상되는 KBS 노사가 올해 임금동결과 향후 5년간 인력을 15%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KBS는 19일 "오늘 노사협의회를 열고 최근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4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며 2008년 임금동결, 퇴직금 누진제 폐지, 2013년까지 인력 15% 감축,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사장과 노조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퇴직금 제도 개선 후속 조치, 자율근로제 도입, 인력운용방안, 휴가 제도 등 경영 개선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이와 함께 KBS 노사는 '인사제도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외주제작과 관련한 비리를 근절하는 내용의 노사협의회 합의서도 채택했다.
KBS는 "이번 노사합의가 국민의 KBS에 대한 자구 노력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게 됐다"며 "KBS 수신료 현실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내년도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KBS는 현행 월 2천500원인 수신료를 내년에 4천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KBS는 19일 "오늘 노사협의회를 열고 최근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공영방송의 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기 위해 4개항의 합의서를 채택했다"며 2008년 임금동결, 퇴직금 누진제 폐지, 2013년까지 인력 15% 감축,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부사장과 노조 부위원장을 대표로 하는 노사공동비상대책위원회는 내년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퇴직금 제도 개선 후속 조치, 자율근로제 도입, 인력운용방안, 휴가 제도 등 경영 개선에 관한 사항을 다룬다.
이와 함께 KBS 노사는 '인사제도 개선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외주제작과 관련한 비리를 근절하는 내용의 노사협의회 합의서도 채택했다.
KBS는 "이번 노사합의가 국민의 KBS에 대한 자구 노력 요구를 어느 정도 충족시키게 됐다"며 "KBS 수신료 현실화의 기반을 조성하는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여, 내년도 수신료 인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KBS는 현행 월 2천500원인 수신료를 내년에 4천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