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개혁에 걸림돌 되면 나부터 개혁"
회장 기득권 축소 등 대대적 구조조정 예고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8일 이명박 대통령의 농협 비리 질타에 대해 대대적 쇄신을 다짐했다.
최회장은 이날 농협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취임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세계적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 ▲농협 개혁의 목소리는 요란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매우 부족했다는 점 등을 열거하면서, 일부 경영진의 부도덕한 경영판단과 그동안 직언하지 못하고 맹종한 임직원의 자세를 질타했다.
최회장은 이어 임직원들에게 "회장 스스로 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면 회장부터 개혁하겠다"며 ▲회장의 기득권을 포함한 기존 개혁안을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할 것 ▲잘못된 관행과 규정을 과감히 청산할 것 ▲서열중심보다 능력과 조직이 우선시되는 투명한 인사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것 등을 지시했다.
최회장 발언은 이 대통령 질타후 서둘러 마련한 농협의 지주회사 설립 방안 등이 안이하다는 여론의 질타에 따른 것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을 비롯한 금융부문 축소 등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최회장은 이날 농협대강당에서 열린 정례조회에서 취임 1년간의 소회를 밝히며 ▲세계적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점 ▲농협 개혁의 목소리는 요란했으나 가시적인 성과는 매우 부족했다는 점 등을 열거하면서, 일부 경영진의 부도덕한 경영판단과 그동안 직언하지 못하고 맹종한 임직원의 자세를 질타했다.
최회장은 이어 임직원들에게 "회장 스스로 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면 회장부터 개혁하겠다"며 ▲회장의 기득권을 포함한 기존 개혁안을 백지 상태에서 재검토할 것 ▲잘못된 관행과 규정을 과감히 청산할 것 ▲서열중심보다 능력과 조직이 우선시되는 투명한 인사 ▲농업인을 위한 실익사업으로 효율성을 제고할 것 등을 지시했다.
최회장 발언은 이 대통령 질타후 서둘러 마련한 농협의 지주회사 설립 방안 등이 안이하다는 여론의 질타에 따른 것이어서, 앞으로 대규모 인적 쇄신을 비롯한 금융부문 축소 등 구조조정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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