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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7.26재보선은 盧에 대한 또한번의 심판기회"

"盧정권, 5.31선거 결과에도 여전히 오만"

성북을 재보선에 출마한 조순형 민주당 전 대표는 11일 "이번 선거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계속되는 독선과 오만에 대한 또 한 번의 심판의 기회"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조 전 대표는 후보등록을 마친 뒤 찾은 국회 기자실에서 "노무현 정권의 실정, 무능, 오만으로 대한민국은 정치 경제 외교안보 등 각 분야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무현 정부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하지 않는 오만한 정권"이라며 "최근 북한 미사일 문제가 불거지자 청와대가 '불안을 증폭시키는 것은 과거의 안보관일 뿐'이라고 말하는 등 오만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당선될 경우 대통령과 정부의 독선과 독주 오만을 강력히 비판 견제하겠다"며 "성북을구 유권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과 선택을 기대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밖에 탄핵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탄핵에 대한 소신은 변함이 없다"고 재차 탄핵 정당론을 편 뒤, "이번 선거를 통해 저의 25년에 걸친 정치인생과 정치적 행적, 그리고 19년에 걸친 의정활동에 대한 총체적 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심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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