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관방장관, '청와대 글'에 강력 항의
“北미사일은 일본에 대한 위협. 일본의 위기대응 당연”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누구를 겨냥한 것도 아니고, 우리는 일본처럼 야단법석을 떨지 않겠다"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9일 글과 관련, 일본 관방장관이 공식적으로 강력 비판하고 나섰다.
정식 외교라인도 아닌 청와대 홍보라인이 다분히 국내 비판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행한 '면피성 주장'이 국제적으로 외교 파문을 불러일으키는 양상이다.
10일 일본 <지지(時事)통신>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의 9일 글과 관련, “유감스럽다”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아베 장관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누구도 겨냥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과 관련,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는 노동이나, (장거리 사정의) 대포동 미사일도 포함돼 있고, 일본이나 (동북아) 지역에 대한 위협인 것은 틀림없다"며 "일본이 위기 관리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관방장관은 사실상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같은 비판은 곧 고이즈미 총리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가능하다.
외교가에서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늑장 대응' 비난여론에 대응하는 과정에 일본의 대응을 '야단법석'이라고 비하하며 "북한 미사일은 누구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은 더없는 아마추어적 외교결례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여론은 일본을 사정권으로 하는 북한의 연쇄적 미사일 발사에 경악하며, 국민의 92%가 대북 제재에 동의할 정도로 위기감이 급팽창한 상황이다.
정식 외교라인도 아닌 청와대 홍보라인이 다분히 국내 비판여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행한 '면피성 주장'이 국제적으로 외교 파문을 불러일으키는 양상이다.
10일 일본 <지지(時事)통신>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와대의 9일 글과 관련, “유감스럽다”라고 강한 불쾌감을 표시하며 문제점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아베 장관은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누구도 겨냥한 게 아니다"라는 주장과 관련, “일본이 사정권에 들어갈 수 있는 노동이나, (장거리 사정의) 대포동 미사일도 포함돼 있고, 일본이나 (동북아) 지역에 대한 위협인 것은 틀림없다"며 "일본이 위기 관리적인 대응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관방장관은 사실상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같은 비판은 곧 고이즈미 총리의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가능하다.
외교가에서는 청와대 홍보수석실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늑장 대응' 비난여론에 대응하는 과정에 일본의 대응을 '야단법석'이라고 비하하며 "북한 미사일은 누구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은 더없는 아마추어적 외교결례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일본 여론은 일본을 사정권으로 하는 북한의 연쇄적 미사일 발사에 경악하며, 국민의 92%가 대북 제재에 동의할 정도로 위기감이 급팽창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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