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회칼테러' 보도 누락 논란
범국민행동 "KBS, 땡전뉴스로 회귀하려 하나"
KBS가 안티이명박카페 회원 3명이 회칼로 테러를 당한 사건을 보도하지 않아, KBS기자협회가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파문이 일고 있다.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9일 밤 메인뉴스를 통해 이날 새벽 발생한 '회칼 테러' 사건을 보도했으나, KBS <뉴스9>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대신 저녁뉴스에 단신으로 처리했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은 이와 관련,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사회의 최대 이슈였던 미국 쇠고기 문제로 시민 3명이 ‘회칼테러’를 당했는데도, 이를 보도하지 않은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직무유기”라며 “KBS가 이명박 정권의 눈치를 보며 ‘땡전뉴스’로 회귀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기자협회도 이에 오는 11일 보도위원회를 열고 '회칼 테러' 보도 누락을 비롯해 이병순 사장 취임후 제기되고 있는 일련의 보도 논란에 대해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KBS는 지난 8월 31일 KBS <뉴스9>에서 '사찰 만여 곳 정부종교편향 규탄 법회'라는 기사에서 불교신자들이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하라"는 문구 가운데 ‘퇴진하라’는 문구를 컴퓨터그래픽으로 까맣게 지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MBC <뉴스데스크>와 SBS <8뉴스>는 9일 밤 메인뉴스를 통해 이날 새벽 발생한 '회칼 테러' 사건을 보도했으나, KBS <뉴스9>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대신 저녁뉴스에 단신으로 처리했다.
방송장악·네티즌탄압저지 범국민행동(상임위원장 성유보)은 이와 관련, 10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사회의 최대 이슈였던 미국 쇠고기 문제로 시민 3명이 ‘회칼테러’를 당했는데도, 이를 보도하지 않은 것은 공영방송으로서 직무유기”라며 “KBS가 이명박 정권의 눈치를 보며 ‘땡전뉴스’로 회귀할 것인지 지켜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KBS기자협회도 이에 오는 11일 보도위원회를 열고 '회칼 테러' 보도 누락을 비롯해 이병순 사장 취임후 제기되고 있는 일련의 보도 논란에 대해 대책을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KBS는 지난 8월 31일 KBS <뉴스9>에서 '사찰 만여 곳 정부종교편향 규탄 법회'라는 기사에서 불교신자들이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어청수 경찰청장 퇴진하라"는 문구 가운데 ‘퇴진하라’는 문구를 컴퓨터그래픽으로 까맣게 지워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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