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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G7' 이끈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사퇴

여성 최초 태릉선수촌장. 사퇴뒤 용인대로 복귀

베이징 올림픽 한국 선수단 총감독으로서 한국의 '스포츠 G7'을 이끈 이에리사 대한체육회 태릉선수촌 선수촌장이 자신의 임무를 마치고 촌장직에서 물러나 대학 강단으로 돌아간다.

대한체육회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총감독으로서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에리사 촌장이 지난 주말 이연택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 장이 1일 이를 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리사 촌장은 지난 4월 김정길 전 대한체육회장 사퇴 당시 이연택 신임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있어 촌장직을 계속 수행하며,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3개(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에 종합 메달순위 7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뒤 지난 주말 이연택 회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1973년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여자 단체전 우승의 주역인 이에리사 촌장은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탁구대표팀 감독직 역임한 후 지난 2005년 여성 최초로 태릉선수촌 촌장에 임명됐고, 부임 이후 선수촌 전반을 지휘하며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08 베이징올림픽 등을 성공적으로 치뤄낸 바 있다. 이에리사 촌장은 사퇴 이후 재직중인 용인대로 돌아가 후진 양성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7
    우룡

    이에리사님 홧팅!!
    진정한 영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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