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5.18사진 혐오스러워" 삭제...비난 일자 복구
5.18기념재단 "역사적 자료이지 혐오성 게시물 아니다"
포털사이트 다음이 `촛불집회 여대생 사망설' 광고 게재를 주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대학생이 올린 5.18 관련 게시물을 `혐오스럽다'며 삭제했다가 뒤늦게 복구했다.
21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다음은 `여대생 사망설'을 허위로 유포하고 이와 관련된 신문 광고 게재를 주도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23.조선대 휴학)씨가 지난달 29일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이렇게 잔인한 사진..학살을 보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삭제했다가 지난 19일 복구했다.
김씨는 이 게시물에서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이 군부에 의해 폭행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비교하며 촛불집회와 5.18을 비유했다.
그러나 다음 운영진은 `미풍양속을 해치며 타인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 사실을 김씨에게 통보했으며 김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한 데 대한 항의성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5.18이 혐오스러운 역사냐'며 항의했고 5.18기념재단도 `문제의 사진들은 5.18 사진전과 전시회 등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로 혐오성 게시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다음 측에 전달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5.18 당시의 사진은 계엄군이 얼마나 잔인하게 시민들을 살상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이지 혐오성 게시물이 아니다"며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음 관계자는 "역사적 자료지만 잔혹한 모습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네티즌 등의 항의가 타당하다고 생각해 관련 사진 등을 바로 복구 조치하고 사과 메일을 작성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21일 5.18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다음은 `여대생 사망설'을 허위로 유포하고 이와 관련된 신문 광고 게재를 주도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모(23.조선대 휴학)씨가 지난달 29일 아고라 게시판에 올린 `이렇게 잔인한 사진..학살을 보셨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삭제했다가 지난 19일 복구했다.
김씨는 이 게시물에서 5.18 당시 광주 시민들이 군부에 의해 폭행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진압을 비교하며 촛불집회와 5.18을 비유했다.
그러나 다음 운영진은 `미풍양속을 해치며 타인에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게시물을 삭제하고 이 사실을 김씨에게 통보했으며 김씨는 자신의 글을 삭제한 데 대한 항의성 글을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5.18이 혐오스러운 역사냐'며 항의했고 5.18기념재단도 `문제의 사진들은 5.18 사진전과 전시회 등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사진들로 혐오성 게시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다음 측에 전달했다.
김씨는 이에 대해 "5.18 당시의 사진은 계엄군이 얼마나 잔인하게 시민들을 살상했는지를 보여주는 역사적 자료이지 혐오성 게시물이 아니다"며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다행이다"고 말했다.
다음 관계자는 "역사적 자료지만 잔혹한 모습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게시판에 올라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네티즌 등의 항의가 타당하다고 생각해 관련 사진 등을 바로 복구 조치하고 사과 메일을 작성자에게 보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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