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수 "지관스님 검문 유감. 경관 2명 전보조치"
"검거 업무 수행하는 과정에 발생한 우발적 상황"
어청수 경찰청장이 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검문검색에 유감을 표명하며 검문을 한 경찰관 2명을 전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 내부에 찬반 여론이 있었지만 일반 시민에게도 예의바르게 검문을 해야 하는데 불교계 최고 어른에게 신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인사조치를 한다"며 당시 검문을 한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이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수배자 검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상황이라고 확신한다. 일련의 불편한 상황 때문에 굉장히 미안스럽다"라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2명의 검문 경관외에 당일 검문업무 책임자인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을 계고조치하고 관할 종로경찰서장에게도 서면경고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그러나 지관스님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행한 이번 검문을 우발적 사건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을 요구하고 있어, 어 경찰청장의 사과와 검문 경관 전보조치로 사태가 수습될지는 의문이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 내부에 찬반 여론이 있었지만 일반 시민에게도 예의바르게 검문을 해야 하는데 불교계 최고 어른에게 신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인사조치를 한다"며 당시 검문을 한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이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수배자 검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상황이라고 확신한다. 일련의 불편한 상황 때문에 굉장히 미안스럽다"라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2명의 검문 경관외에 당일 검문업무 책임자인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을 계고조치하고 관할 종로경찰서장에게도 서면경고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그러나 지관스님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행한 이번 검문을 우발적 사건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을 요구하고 있어, 어 경찰청장의 사과와 검문 경관 전보조치로 사태가 수습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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