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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청수 "지관스님 검문 유감. 경관 2명 전보조치"

"검거 업무 수행하는 과정에 발생한 우발적 상황"

어청수 경찰청장이 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검문검색에 유감을 표명하며 검문을 한 경찰관 2명을 전보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조직 내부에 찬반 여론이 있었지만 일반 시민에게도 예의바르게 검문을 해야 하는데 불교계 최고 어른에게 신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인사조치를 한다"며 당시 검문을 한 서울 서부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을 다른 경찰서로 전보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어 청장은 이어 "진심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수배자 검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우발적 상황이라고 확신한다. 일련의 불편한 상황 때문에 굉장히 미안스럽다"라고 유감의 뜻을 전했다.

한편 경찰은 2명의 검문 경관외에 당일 검문업무 책임자인 서울경찰청 수사과장을 계고조치하고 관할 종로경찰서장에게도 서면경고할 예정이다.

조계종은 그러나 지관스님의 신분을 밝혔음에도 행한 이번 검문을 우발적 사건이라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사과와 어청수 경찰청장 경질을 요구하고 있어, 어 경찰청장의 사과와 검문 경관 전보조치로 사태가 수습될지는 의문이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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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3 16
    노지심

    조계사가 소도냐?
    좌빨을 양아들 삼았다가 6.25때 다시 죽음당한
    목사처럼 되고싶냐?

  • 19 26
    허거덩

    윗물이 흙탕물인데
    엄하게 아랫물이 흙탕물이라고 정화하려고 하고있네 이래서야 아랫사람들이 어떻게 소신있게 행동할꼬

  • 13 16
    위청수

    가래로 막을일을...호미로 막는 놈이있네
    이러면 나중에 포크레인으로도 못막는다

  • 24 19
    111

    서울경찰청장 검문 지시문서로
    인해 거짓말이라고 판명되었다
    왜 엄한사람 꼬리 자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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